김필녀의 삶과 문학/김필녀의삶의뜨락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 가을입니다.

아정 김필녀 2008. 9. 11. 00:28




 
      보고 싶다 보고 싶다 가을이 오니까 너도 내 마음 같았으면 좋겠다 우리 바람 선선하게 부는 날 따뜻한 차 한 잔 앞에 놓고 가을을 이야기하지 않을래 장미처럼 진한 향기 머금고 들꽃처럼 은은한 마음 담아 우리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을래 여름 햇살 너머 가을이 오고 있어 넓은 가을 들판에 누워 쪽빛 하늘 함께 보지 않을래 가을이 오니까 더 보고 싶다 너도 내 마음같이 내가 보고 싶었으면 좋겠다 - 2007 안동주부문학 16집 출품작 ♬ A Comme Amour(가을의 속삭임) / Richard Clayder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