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녀의 삶과 문학/김필녀의삶의뜨락
안동 학가산 신전리 메밀꽃 구경하고 왔어요
아정 김필녀
2008. 9. 20. 00:09
안동 학가산 신전리 메밀꽃 구경하고 왔어요 / 080919
경북 안동시 북후면 학가산 기슭에 자리잡은 신전리 마을이 온통 메밀꽃으로 덮여있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새하얀 메밀밭 풍경에 푹 빠진 날이었다.
신전리 마을은 토양과 기후 조건이 메밀을 재배하기에 적합해 메밀 재배 면적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한다.
안동시에서 '메밀밭경관특구'로 지정이 되어 약 17㏊에 걸쳐 메밀밭이 조성돼 있다.
멀리 강원도 봉평까지 메밀꽃 구경을 가지 않아도 안동에서도 마음껏 메밀꽃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북후면 옹천에서 학가산 방면으로 7k 정도 가면 메밀꽃 구경을 할 수 있다.
9월 10일에서 20일 사이가 가장 절정이라고 한다.
정말 소금을 뿌려놓은 것 같지요...^^
기념으로 한 컷...^^
함께 간 문우 미영씨...^^
미안하다 메밀꽃아! 사진 찍느라고 그만...^^
사과도 바알갛게 익어가고...^^
가을 하늘 아래 펼쳐져 있는 학가산...^^
시 한 편이라도 건질까 싶어 디카에 새하얀 메밀꽃을 열심히 담고 있지요...^^
멋있어요...^^
가을을 유난히 많이 탔는데 이제 활짝 웃기로 했어요...^^
들판의 벼도 누렇게 익어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