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녀의 삶과 문학/김필녀의삶의뜨락
낙엽 - 구르몽 / 배경음악 - 이브몽땅의 고엽
아정 김필녀
2008. 10. 8. 23:30
낙엽 - 구르몽 / 배경음악 - 이브몽땅의 고엽
가을이면 누구나 한번 쯤은 암송해보는 시와 콧노래로 흥얼거리는 음악입니다
|
![]() Yves Montand - Les Feuilles Mortes 가사 : 쟉끄 프레베르의 시(Poeme de Jacques Prevert) Oh !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오! 나는 그대가 기억하기를 간절히 원해요 Des jours heureux ou nousetions amis 우리가 정다웠었던 행복한 날들을 En ce temps-la la vieetait plus belle 그 때 그시절 인생은그렇게도 아름다웠고 태양은 오늘보다 더 작열했었지요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a la pelle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Tu vois, je n'ai pas oublie... 제가 잊지못했다는 것 ,당신도 알고 있지 않나요!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a la pelle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추억과 후회도 마찬가지로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그리고 북풍은 낙엽들을 실어나르는군요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망각의 싸늘한 밤에 Tu vois, je n'ai pas oublie 당신이 알고 있듯이 , 난잊지 못하고 있어요.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그대가 내게 들려주었던 그 노래를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그건 한 곡조의 노래예요, 우리와 닮은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그대는 나를 사랑했고, 난 그대를 사랑했어요 Et nous vivions tous deux ensemble 그리고 우리 둘은 함께 살았지요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나를 사랑했던 그대, 그대를 사랑했던 나 Mais la vie separe ceux qui s'aiment, 그러나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아요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아무 소리 내지 않고 아주 슬그머니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 새겨진 Les pas des amants desunis. 헤어진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지워버려요.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a la pelle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추억과 후회도 마찬가지로 Mais mon amour silencieux et fidele 하지만 은밀하고 변함없는 내 사랑은 Sourit toujours et remercie la vie. 항상 미소 짓고 삶에 감사드린답니다 Je t'aimais tant, tuetais si jolie. 너무나 그대를 사랑했었고 그대는 너무도 예뻤었지요 Comment veux-tu que je t'oublie ? 어떻게 그대를 잊을 수 있어요? En ce temps-la, la vieetait plus belle 그때 그시절인생은 그렇게도 아름다웠고 Et le soleil plus brulant qu'aujourd'hui 태양은 오늘보다 더 작열했었지요 Tuetais ma plus douce amie 그대는 나의 가장 감미로운 친구였어요 Mais je n'ai que faire des regrets 하지만 나는 후회 없이 지내고 있어요 Et la chanson que tu chantais 그리고 그대가 불렀던 노래를 Toujours, toujours je l'entendrai ! 언제나 언제나 듣고 있을 거예요 |
샹송 불후의 명작으로 시인 자크 프레벨의 시에 조셉 코스마가 작곡한 곡으로 원래 1945년 발레 '랑데부'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었으나, 1946년 마르셀 까르네 감독의 영화 '밤의 문'에서 이브 몽땅이 직접 불러서 유명해진 샹송의 명곡으로 요즘에도 가을만 되면 전세계의 라디오 방송에서 많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차거운 북풍이 불어와 내 맘을 망각의 밤으로 몰아갈 때면 내 가슴속은 추억과 회한으로가득차곤 합니다. 그대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까? 내가 당신을 위해 불러 주었던 그 노래들을 ... 이제 뜨겁던 태양의 열기도 식고 낙엽지는 가을만 남아 바닷가에 남긴 발자국들을 파도는 말없이 지우고 갑니다. 이브 몽땅 (Yves Montand) (1921~1991) 그는 샹송 가수보다는 영화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한 때는 에디뜨 삐아프의 연인이었으며 그녀로 인해 진정한 샹송스타가 된 그는 1946년 마르셀 까르세의 '밤의 문'에서 고엽(Les feuilles mortes) 을 부르면서 일약 스타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 곡은 원래 프랑스 시인 쟈끄 플로베르의 시에 영화음악의 작곡자였던 조제프 코스마가 곡을 붙인 것이다. 처음엔 발레음악으로 사용되다가 영화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노래는 과거의 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 사랑을 이루지 못한 회한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사랑하던 이와 영혼과의 만남을 절실히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곡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