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으로 홍삼만들기
수삼으로 홍삼만들기
- 집에서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기
1. 싱싱한 인삼(수삼)을 준비하여 인삼에 묻은 흙을 인삼의 뿌리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여 잘 씻는다.(인삼의 몸체에 상처가 생기면 증숙 하는 동안 인삼의 유효성분이 그곳을 통해서 유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찜통에 넉넉히 물을 부은 다음 인삼을 가능하면 서로 겹치지 않게 성글성글 넣고, 약한 불로 끓이기 시작한다.(끓는 물이 직접 인삼에 닿지 않아야 된다.)
3. 약한 불로 계속 5시간가량 인삼을 수증기로 증숙 한다.(이때 찜통 내의 온도는 90도 정도가 적당하다.)
4. 완전히 익힌 인삼을 채반에 뿌리를 잘 펴서 널어 통풍이 잘되는 곳, 햇빛이 좋은 곳에 뿌리를 잘 펴서 말린다.(햇살과 밤이슬을 반복해 건조하면 홍삼조직이 치밀하게 건조 된다.)
5. 2일 정도(36시간 정도) 건조한 다음 1~2개의 굵은 뿌리를 제외한 나머지 잔뿌리들을 모두 가위로 떼어낸다.
6. 동체 인삼은 1주일가량, 뿌리 인삼은 3~4일 가량 건조한다. 바로 이것이 홍삼과 홍미삼이 된다.(특히, 동체 홍삼의 경우 속까지 잘 건조 되었는지 몸통을 절단해 확인하거나, 입으로 꼭 물어서 잇자국이 나지 않아야 하며 건조가 덜되면 보관 중에 상하기 쉽다.)
7. 홍삼은 건조과정중 말랑말랑할 때 먹기 쉬운 크기로 잘라놓거나, 한두 뿌리씩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고 먹을 수 있다. 전지가위를 이용 하면 편리하게 자를 수 있다. 홍미삼은 적당량씩 끓여 홍삼차로 드시거나, 분말을 내어 홍삼분과 꿀을 1:1로 섞어 놓고 적당량씩 홍삼차로 타서 드시면 된다. 분말은 각종 육류 요리에 이용하시면 고기냄새도 없어지고, 맛과 향도 좋아지며, 고기속의 다이옥신 등의 독극물도 제거하게 된다.
8. 홍삼은 잘게 잘라 조각홍삼을 만들어 휴대하기 적당한 용기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공복시 심심풀이로 한 조각씩 입안에서 녹여 드시면 된다.(위와 같이 드시면 각종 업무로 인한 피로, 정신의 안정, 차멀미, 운전의 스트레스 등을 덜 느낄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활기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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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본 홍삼만들기
흙이 묻은 수삼을 깨끗이 씻는다. 이때는 칫솔로 씻는 것이 제일 낫다.
씻은 수삼을 찜통에 넣어 찌는데, 처음에는 물을 끓이다가 끓으면
제일 약한 불로 하여 4시간에서 8시간을 찐다. 이번에 산 수삼은 5시간으로는 쪄지지가 않아 7~8시간을
쪄야 쪄졌다. 몇 번 쪄보면 수삼의 색깔과 만져봤을 때 눌러지는 느낌으로 쪄진 것을 알 수 있다.
쪄진 수삼을 일단 식힐 겸 상온에서 3~4시간 식힌 후 건조기에 넣을 준비를 한다.
(건조기가 없으면 햇볕에 말리면 된다. 햇볕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시에는 가정용 건조기에 말려도 됨.)
건조기에서 나온 수삼, 잔뿌리는 건조가 잘 되어 있으므로 잘라낸다.
잔뿌리를 잘라내고 건조기에 들어가 모양을 갖추고 있는 수삼
이런 과정을 2번에서 3번을 반복하여 우리가 시중에서 본 홍삼색깔로 되면 그때 건조를 완전하게 해서
보관하여 1년동안 먹고 내년에 이 과정을 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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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과 홍삼의 효능 신문기사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제품에 ‘면역력 증진(유지)’라는 기능성을 표시 또는 광고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홍삼과 인삼, 알로에겔, 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 등 4종뿐이다. 이들 원료를 충분히 사용했다는 검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은 ‘면역력 증진’을 표시할 수 있다.
▲인삼, 홍삼= 인삼과 홍삼에는 사포닌 성분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Ginse noside)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사포닌은 면역기능, 피로회복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홍삼은 그 동안 여러 연구에서 이런 기능성이 나타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알로에겔= 피부에 좋은 알로에겔이 면역력 증진 효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알로에는 몸속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물론 보습, 진정 효과로 피부에도 좋다.
▲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알콕시글리세롤(alkoxyglycerol)은 인체에서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골수를자극하여 백혈구, 혈소판 등의 면역인자 생성을 촉진해 인체의 저항력을 증진한다고 한다. 1922년 일본에서 상어간유로부터 알콕시글리세롤을 처음 분리한 이래 면역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따라서 이들 4개 성분이 아닌 식품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광고를 하려면 제품별로 식약청의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받아야 한다. 최근 일부 표고버섯균사체 함유 제품이나 상황버섯 함유 제품 등이 개별로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인정받았지만 표고버섯이나 상황버섯 성분이 들었다고 해서 모두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특히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고 해도 신종인플루엔자 등 특정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식약청은 밝혔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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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때아닌 특수’… “신종플루에 효과” 입소문 타고 판매 급증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인삼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자 경북 영주시가 지난 13일 풍기읍내에서 홍보이벤트를 갖고 ‘풍기인삼’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 영주시 제공
인삼(홍삼)제품이 면역력을 길러줘 신종플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부터다.
15일 금산과 영주 인삼업계에 따르면 풍기인삼농협의 경우 인삼·홍삼 등 각종 인삼제품 매출액이 지난달 하루 평균 2500만~3000만원에서 이달 들어선 4000여만원으로 30% 이상 급증했다. 풍기인삼생산자판매조합은 이달 들어 판매실적이 8월에 비해 10~15%,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의 홍삼제품은 하루 평균 매출액이 3000만원대에서 5000만원대로 늘었다.
충남 금산의 인삼수삼센터에는 기존 주문처 외에도 전국에서 인삼 제품을 구해가는 사람이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다. 센터 인근의 짐꾼인 김모씨(54)는 “손님의 짐을 리어카로 배달해주고 1000원씩 받는데 요즘은 하루 15만~20만원 정도는 벌고 있다”고 좋아했다.
김정수 풍기인삼생산자판매조합장은 “주문이 뜸했던 단골들이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다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삼의 경우 750g당 1000~2000원가량 오르는 등 가격도 조금씩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추석이 다가오면서 선물용 등으로 매출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삼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자 영주 부석면에서 산양삼밭을 운영하는 안대영씨(51)는 “신종플루 감염 우려가 높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라”며 최근 영주시에 8~13년산 산양삼 1000포기(시가 1억5000만원 상당)를 기증하기도 했다. 인삼재배 농민들은 수요가 늘자 최근 인삼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방호흡기내과 박미연 교수는 “인삼과 홍삼이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고, 과신해서도 안된다”고 조언했다.
<영주 | 최슬기·금산 | 정혁수기자 sk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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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정력제'로 알려진 홍삼, 진짜로 효과 있더라
- 예로부터 '천연 정력제'로 알려진 홍삼이 실제로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영득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2007년 6월부터 10월까지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홍삼의 효능을 8주간 실험했다. 최 교수팀은 먼저 대상자를 두 집단으로 나누고, 한 집단은 홍삼농축액을 200㎎짜리 캡슐로 만들어 하루에 4알씩 먹게 했다. 다른 집단은 홍삼캡슐과 맛, 모양 크기가 같지만 홍삼성분은 들어있지 않은 위약(僞藥)을 먹였다. 실험이 끝날 때까지 누가 진짜 홍삼캡슐을 먹는지 몰랐다.
실험이 끝난 뒤 홍삼캡슐을 먹은 집단은 발기력을 평가하는 IIEF(국제발기능지수, 30점 만점)가 17.2점에서 23.2점으로 올랐다. 가짜 홍삼캡슐을 먹은 그룹은 17.7점에서 19.6점으로 변했다. 홍삼캡슐을 먹은 그룹은 성교시 만족도도 6.5점에서 9.7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위약을 복용한 집단은 7.2점에서 8.6점으로 올랐다. 가짜홍삼캡슐을 먹은 사람들의 점수도 어느 정도 오른 것은 플라시보 효과(약효가 없는데도 환자의 심리 작용 때문에 실제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고 최 교수는 설명했다.
최 교수는 "홍삼의 발기력 향상 효과는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IIEF 20~25점)와 비슷한 수준이다. 홍삼의 독특한 사포닌 성분이 발기부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 동안 발표된 동물실험결과에 따르면, 'Rg3'은 고환에 작용해 남성호르몬 분비량을 늘리고 음경혈관으로 가는 혈액 양을 많게 해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홍삼은 가공하지 않은 인삼에 비해 찌고 건조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분은 증가하고 독성은 사라지므로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적다. 인삼이나 고용량 발기부전치료제를 먹으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벌렁거리는 증상이 생기는 사람이 있는데, 홍삼은 이런 사람에게 특히 도움된다"고 말했다.
- 2009.10.13 16:2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