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녀의 삶과 문학/김필녀의삶의뜨락
울진 불영사를 다녀왔어요 / 100707
아정 김필녀
2010. 7. 10. 22:08
울진에 있는 불영사를 다녀왔어요!
불영사는 651년(진덕여왕 5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산세가 인도 천축산가 비슷하다 하여 산 이름을 천축산이라 하고
그 구릉에 절을 지어 처음엔 구룡사라 하였으나,
부처의 그림자가 절 안 연못에 비쳤다 하여 불영사라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때마침 소나기가 내려 부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연못에 내리꽂히는 정경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답니다.
빨간 석류꽃이 이쁘지요!
어느 사찰이나 깨끗하지만 여승들만 살아 그런지 너무도 깨끗하고 조용했어요~
접시꽃입니다.
돌아오는 길가에는 벌써 해바라기와 코스코스가 피었더군요.
비에 젖은 둑방길을 걸으며 사색에 잠겼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