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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마 농장 풍경 / 130701

아정 김필녀 2013. 7. 4. 11:11

 

둥근마 농장 풍경 / 130701

 

올해는 꽃샘추위와 봄가뭄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게

싹이 올라왔지만 염려와 달리 잘 자라고 있어 다행이다.

경북 안동시 북후면은 산마 특구지역이라 마 농사를 많이 짓고 있다.

우리도 올해는 둥근마와 산마(단마)를 2,500평이나 심었다.

마는 7월이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중요한 시기인지라

거의 매일 밭에 나가 풀을 뽑고 덩굴을 올려주며 살펴주고 있다.

 

↑ 마는 덩굴을 높이 올려줘야 밑에 알도 굵고 튼실하게 자란다.

 

 

 

 

 

 

↑ 마 덩굴이 이리저리 뻗치기 때문에 제초제를 칠 수 없어 호미로 풀을 뽑아 주어야 한다

오늘은 할머니 두분과 함께 풀을 뽑아 고랑이 훤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풀이 또 자란다.

 

 

 

 

↑ 산마 씨앗(영여자)을 채취하기 위해 심은 산마, 둥근마 덩굴과는 구별이 된다.

둥근마 씨앗은 너무 작아 채취를 할 수 없다.

 

 

↑ 안동 북후면 한 골짜기 전체를 마밭으로 가꾸고 있다

 

 

↑ 밭둑에 핀 개망초꽃, 미처 베지 못한 사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그냥 두기로 했다

 

 

 

↑ 빨갛게 익은 산딸기, 농사를 짓지 않았다면 산딸기의 새콤달콤한 맛도 잊을뻔 했다.

 

↑ 뽑아서 고랑에 두면 다시 자라나는 생명력이 대단한 쇠비름이 언제 자랐는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 비단풀, 땅빈대라고도 하며 줄기를 자르면 하얀 액이 나오는데 암에 좋은 잡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