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 김필녀 2014. 4. 25. 22:19

감자밭 정경 / 140418

 

 

지난 3월 22일 씨감자를 심었는데 감자잎이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다.

 


↑ 지난밤 내린 비를 맞고 더욱 푸러러 가고 있는 감자잎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 저 감자밭이 푸른 물결로 일렁인 후, 하얀 감자꽃이 필날을 기다려본다.

↑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힘은 들지만 수고한 만큼 보람이 있기에 아침이면 부푼 마음으로 들판으로 향한다.

 

↑ 노란색은 꽃다지꽃이고, 하얀색은 냉이꽃이다.

 

↑ 밭둑에는 여린 쑥이 돋아 향기가 진동을 해서 가끔은 한봉다리씩 캐서 쑥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나의 봄날은 대부분 들판에서 보내고 있어 바쁜 나날들이지만

흙과 자연이 주는 무한함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