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녀의 삶과 문학/김필녀자작글모음
천년의 새 역사를 쓰자
아정 김필녀
2015. 1. 1. 11:11
천년의 새 역사를 쓰자
김필녀
유순한 청양의
푸르고 진취적인 눈매를 닮은
을미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웅부의 혼을 이어가는
자랑스러운 안동인 들이여
웅도 경북의 새로운 터전
검무산 정기 흠뻑 이어받아
힘차게 다시 일어서자
봉제사 접빈객 도리 지키며
올곧은 마음으로 이 강산 지켜온
퇴계 정신 높이 받들어
배려하고 포용하는 진정한 양반
선비의 열린 마음으로
신 도청 안동시대 다함께 열어가자
화합과 상생으로 거듭나고
전통과 현대 문화 어우러져 공존하는
천년의 새 역사를 쓰자
-1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