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 김필녀 2017. 11. 1. 23:39

 

속이 노란 가을홍감자 캡니다 / 171101

 

10월28일부터 가을홍감자 캐느라 많이 바쁘네요

올해는 대부분 비닐멀칭을 하고 심은 것이 적중을 한 것 같네요

특히 감자가 한청 굵을 무렵인 초가을에 비가 많이 와서 대박이 난 것 같습니다

가을홍감자가 하지 감자보다 더 굵고 양도 많이 나왔으니 말입니다ㅎ

 

비닐멀칭을 한 곳과 하지 않는 곳의 감자 굵기와 양 차이가 많이 나네요

앞으로 가을감자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계란크기 전후한 통감자를

비닐멀칭을 하고 심으면 대풍이 될 것 같네요

 

추석연휴 지나자마자 햇생강 캐고, 둥근마 캐고, 홍감자 캐느라

10월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훌쩍 떠나버렸네요

내일이면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이제 11월 중순 경에 참마 캐고, 말경에 메주콩만 수확하면

올해 가을걷이는 끝이 나게 되겠네요

 

 ↓ 굵은 홍감자는 대략 6~7개 달렸더군요/중간에 약간 옅은 색은 통으로 심은 씨감자랍니다

 

↓ 사이좋은 홍감자 아홉 형제입니다 

 

↓ 서리 내리기 전인 10월24일 홍감자 밭 사진이랍니다

 

↓ 10월29일 새벽, 서리가 내린 후의 홍감자 밭 사진이랍니다

 

↓ 홍감자 줄기를 뽑으면서 1차로 80% 정도 수확한 후에, 2차로 두루수확기로 캔답니다 

 

 

↓ 안녕하세요~ 속이 노란 홍감자입니다 ㅎ

 

↓ 아래 사진은 비닐멀칭을 하지 않는 홍감자 수확 사진이랍니다

서리가 오면 혹시 얼까 싶어 10월27일에 수확을 마쳤답니다

이 밭에는 사연이 있답니다

고구마 심어서 멧돼지한테 몽땅 보시한 후에

7월 말경에 부랴부랴 홍감자를 심은 밭이랍니다

 

↓ 비닐멀칭 하지 않는 밭에서도 제법 알이 굵은 것이 많이 나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