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메주콩 수확과 타작 / 171112

 

요즘 메주콩을 수확해서 타작을 하느라 바쁘다

한꺼번에 수확해서 모아두고 타작을 하는 게 아니라

하루에 타작할 만큼씩 뽑아 싣고와서 하니 힘들지도 않고 일도 수월하다 

다음주 중반이면 끝날 것 같다

올해 농사도 이 콩타작을 끝으로 마무리가 된다

 

↓ 종자는 국립종자원에서 보급하는 대원 콩을 심었다

↓ 서리가 하얗게 내린 콩밭이다

이 밭도 부칠 사람이 없다고 주인이 하도 부탁을 해서 콩을 심었는데~

다행히 콩농사가 잘 되었다 

 

 

↓ 콩대궁이 굵어 예초기나 낫으로도 베기 힘들 것 같았는데~ 손으로 앞뒤로 미니 부러지면서 잘 뽑힌다

 

↓ 둘이서 콩을 꺽어 화물차에 싣고 와서 콩탈곡기가 있는 곳에서 타작을 한다

 

 

↓ 경운기에 걸어서 콩탈곡기로 타작을 한다

 

↓ 콩 수확을 하면서 느낀 점이 참 많다

작은 콩 한알이 모여 한되가 되고, 한말이 되고, 한가마니가 된다는 것~

세상 모든 일도 이러하리니~

 

↓ 1차로 탈곡기로 타작을 해서

2차로 풍구에 부친다음,

3차로 농협으로 가서 선별기로 정선을 해야 비로소 콩 타작이 완료된다

 

 

↓ 콩 한알이 모여 한포대가 된다는 진리를 안다면 세상에 부정부패는 없을 것 같다 ㅎ

 

↓ 작년에 선별한 메주콩이다

작년에도 직거래로 완판을 했으니, 올해도 직거래로 완판하리라 믿는다

 

↓ 종자는 국립종자원에서 보급하는 대원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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