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선돌 청초산방을 다녀와서 / 080821
8월 샘문학 월례회를 마치고
샘문학 창간호인 '물의 노래' 표지 그림을 그려 준
청초 이순섭화백님 댁인 봉화 선돌을 다녀왔다.
계획하지 않았던 짧은 여행이었기에
더 알차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남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봉화은어축제 기간동안 전시하려고 그려 놓은 부채가
은어축제 바로 전날 봉화에 내린 폭우로 인해
사상자가 많이 나고 수해를 입은 군민들이 많아서
은어축제가 취소되었다.
그 바람에 정성들여 그려놓은 부채가 그대로
산방 한쪽을 하나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덕분에 주변에 아는 분들께 좋은 일 많이 했지요'하는
청초화백님의 마음 넉넉한 한마디에
우리도 따라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조영일선생님께서 함께 간 회원들한테
부채를 사서 하나씩 선물로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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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숭아 / 정태춘, 박은옥 ♬
사진 - 김경숙 / 편집 - 김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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