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행사인 문학기행,

올해는 경기도로 길떠난다.

 

 

꽃피고 새 우는 신록의 계절에

손에 손잡고 봄소풍 나온 것이다.^^

  

 

다산하면 당진 유배지가 생각난다.

노론과 남인사이의 당쟁이 1801년 신유사옥이라는,

 

 

천주교 탄압사건으로 비화하면서 다산은

천주교인으로 지목받아 유배형을 받게 된다.

 

 

강진에서의 유배기간은

다산에게 고통의 세월이었지만,

 

 

학문적으로는 매우 알찬 결실을 얻은 수확기였다.

다들 우수한 핵생들이라 열심히 설명 듣고 있는데,

 

 

우리 회장님은 한쪽에서 딴짓(?)을 하고 있다.

ㅋ ㅋ~

 

 

사실은 집중 안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與猶堂)의 猶자가 흘림체여서

알아볼 수 없다 하니까 폰으로 찾아 가르쳐 준 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우리 회장님이 농땡이 칠리는 만무하고...^^

 

 

다산 생가의 당호인 여유당은

 

 

겨울 시내를 건너듯 신중하게 하고

사방을 두려워하듯 경계하라는,

 

 

노자의 말을 빌려

당호를 여유당으로 지었다는 이야기다.

 

 

18년간 귀양살이를 하는 수모를 겪은 선생은,

 

 

57세에 고향으로 돌아와

75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여유당에서 머물며

자신의 학문을 집대성 했다.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의 꿈이 서린 계획도시이자 신도시였다.

 

 

실학정신으로 건설된 수원화성의 설계자가

바로 정약용이다.

 

 

정조는 정약용에게

수원화성의 설계를 맡겼다.

 

 

정약용은 성곽 설계 뿐 아니라

축성을 쉽게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과 기계 장치의 고안을 내놓았다.

 

 

특히 임금이 내려준 기기도설을 참조하여,

 

 

무거운 물건을 끌어놀리는

거중기라는 새로운 기구를 고안하였다.

 

 

원 세상에,

영화의 한 장면을 찍고 있다.

ㅎ ㅎ~

 

 

여봐라, 봐!

우리 회원들은 모두가 배우다.^^

 

'다들 이리로 빨랑 오랑께~'

저 포즈 좀 봐, 참 별거 다 하신다.

ㅎ ㅎ~

 

 

손짓하나에 이렇게 다 모였다.

손가락 하나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짝은 짝인데 동성이다.

이런곳에서는 이성異性이 더 나을텐데...

ㅎ ㅎ~

 

 

'이런이런 이쪽도 동성?

그림은 좋다만 어째 좀...

ㅋ ㅋ~

 

 

다들 재주가 할수 없다.

여긴 아예 나홀로족(?)이다.^^

 

 

여기야말로 그림 참 좋다!

언뜩 보기엔 이성간으로 보인다만

난 확실히 모르겠다.

ㅋ ㅋ~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종합예수공간 예마당, 용문사 은행나무와 함꼐

양평군의 3대 명물중 하나이다.

 

 

두물머리는 두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양수리의 우리말 이름이다.

누군가가 액자 속으로 뛰어들어 온다.^^

 

 

다큰 어른들이 위험하게시리

위험한 난간에 서서 바위를 잡고 그럴까? ^^

 

 

여기 그룹말고 다른팀 노는걸 가만히 봤는데,

 

 

세상에~ 얼마나 서울사람 되고팠는지

아 글쎄,

 

 

"너 서울 가봤니?"

"어머어머 나 서울에서 왔잖니?"

 

 

끝을 올리기는 올리는데

어째 좀 이상했다.

 

 

서울말 흉내 내려고 애쓰긴 쓰는데

이건 영~ 아니올시다.

ㅋ ㅋ~

 

 

모처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노는 것도 좀 이상하다.

 

 

영화 주인공이 되어 난리도 아니다.

ㅎ ㅎ~

 

 

사방 둘러보니 모두가 지소로 안 논다.

또 저 봐라 그럴듯한 저 몸짓!

 

 

'오잉?

저 모습은 또 뭔지?

 

 

금방 껴안더니 금새 토라졌는지

또 등 돌리고....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ㅋ ㅋ~

 

 

여긴 중년답게 최백호를 찾는다.

'낭만에 대하여~~~~'

길게 음을 뺀다.^^

 

아까 흉을 본, 가짜 서울사람들이다.

서울말 쓰며 잘도 놀더니만...

ㅎ ㅎ~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순정어린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표현하려는 이 작품은

관찰자 시점이면서도 심리묘사가 뛰어나다.

 

 

순수한 소년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 작품 배경이

'양평'임을 알수있는 구절이 소설 끝 부분에 나온다.

 

 

개울물은 날로 여물어 갔다.

소년은 갈림길에서 아래쪽으로 가 보았다.

 

 

갈밭머리에서 바라보는 서당골 마을은

쪽빛 하늘아래 한결 가까워 보였다.

 

 

어른들의 말이,

내일 소녀네가 양평읍으로 이사간다는 것이었다.

 

 

문학관 건물은 3층의 규모로

작가의 단편소설<소나기>의 내용에 나오는,

 

 

수숫단 모양을 형상화했다.

주요 작품은 소나기, 별, 독짓는 늙은이, 카인의 후예 등...

 

 

새로운 회장, 사무장의 출범이다.

이제부터 2년간은 이 두분의 손에

우리는 놀아야(?) 한다.

ㅋ ㅋ~

 

 

지난 수고한 분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회장님, 사무장님,

우리가 이제 깍듯이 모셔야 한다.^^

 

 

모이라 할 때 모이고, 가자 할 때 가고,

글쓰라 할 때 쓰면 되는것이다.^^  

 

 

이렇게 모여 정 나누고 웃음 나누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같이 눈맞추고 같이 밥먹고 같이 까불어야 정 나는법,

아렇게이렇게 해서 시심도 키워나가는 우리,

다음을 기약하며...

출처 : ycosmos`s blog
글쓴이 : 최영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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