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이원록 선생 순국 71주기 추념식
올해도 독립투사이며 민족저항 시인이신
육사 선생님 추념식에 옷깃 여미고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가 가장 추위가 심해서
북경 일본 헌병대 감옥에서 순국하신 선생님의 고초가 얼마나 컸을까 생각하며
더욱 옷깃을 여미게 했는데 오늘은 포근했습니다.
선생님 순국하실 때 4살이었던 고명따님 옥비 여사님도 뵙고
육사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돌아왔습니다.
↑ 국민 의례
↑ 이육사추모사업회 권부옥 이사장님 추념사
↑ 육사선생님 시, 광야 헌시 낭독
廣野광야 / 이육사(李陸史 1904~1944)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山脈산맥들이
바다를 戀慕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犯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光陰광음을
부지런한 季節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江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梅花香氣매화향기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千古천고의 뒤에
白馬백마 타고 오는 超人초인이 있어
이 曠野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육사 선생 연보 낭독
↑ 안동보훈지청장님 추념사
↑ 육사 선생 따님 옥비여사님 인사
↑ 안동주부문학 회원들 기념 사진
↑ 육사 선생님 동상 앞에서
↑ 행사 마치고 문우들과 잠시 찻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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