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가는 겨울이 싸락눈을 흩뿌리며 오는 봄을 시샘하고 있다 산등성이 양지 녘 진달래는 꽃샘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붉은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고 낙동강변에 줄지어 선 개나리도 오는 봄을 더 기다리지 못한 채 노란 꽃잎을 한 잎 두 잎 피우고 있다 2월은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기 위한 준비로 세상만물이 꿈틀거리는데 기다림에 지친 내 마음도 설레이는 내면의 파장으로 불면의 꿈속에서 헤메이고 있다 070225 / 김필녀

출처 : 독서논술지도사 김필녀서재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메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