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보고 싶다 가을이 오니까 너도 내 마음 같았으면 좋겠다 우리 바람 선선하게 부는 날 따뜻한 차 한 잔 앞에 놓고서 가을을 이야기하지 않을래 장미처럼 진한 향기 머금고서 들꽃처럼 은은한 마음을 담아서 우리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을래 여름 햇살 너머 가을이 오고 있어 넓은 가을들판에 누워 쪽빛 하늘을 같이 보지 않을래 가을이 오니까 더 보고 싶다 너도 내 마음같이 내가 보고 싶었으면 좋겠다 070828 / 김필녀 ♬ 가을의 속삭임 / Richard Clayder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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