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원 앞 문화공원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시 낭송과 섹스폰 연주가 있었고

아름다운 성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든 것을 잠시 잊고서...

미끈유월 아름다운 밤에 흠뻑 취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를 보는 장혜숙님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음악회는 시작되고...

 

샘문학회장 김경숙 시인님의 낭랑한 시낭송을 들으며... 

 

 

 

윤동주 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고3 여학생의 맑고 티없는 '별 헤는 밤'을 함께 암송하며... 

 

 

섹스폰으로 흘러나오는 마이웨이를 흥얼거리는 가운데... 

 

어른도 아이도 붉게 물든 저녁 노을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동화되어 갔습니다. 

 

 

 

 

성악가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리운 금강산'을 들으며

 

유월 그 어느 날, 나도 나의 길을 묵묵히 가리라 다짐하며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My Way - Frank Sina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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