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이라도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서

누군가 꼭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정동진을 향해

저마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서 기차를 탔다.

기차 안 휴게실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또한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하얗게 눈 덮인 산야를 뒤로 보내며 우리들은 정동진에 도착했다...^^

 

 

 

 

 

연인들의 수많은 밀어가 숨겨진 모래사장에 쓴 '사랑해요 샘문학'이라는 글자도 남기면서

 

 

 

 

 

 

 

곳곳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아로새기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뒤돌아설줄 알면서도 밀려오는 파도를 어리석다 할 수 있을까?

 

 

 

선배는 끌어주고, 후배는 밀어주면서 신뢰를 쌓아가던 행복했던 시간들...

 

 

 

 

 

 

 

 

 

 

 

 

 

 

 

혹시라도 눈에 다 담지 못할까봐 연신 디카를 눌러대는 문학도들의 바쁜 손놀림!

 

 

 

 

 

 

사랑해요 샘문학!

 

그대도 사랑해요! 그리고 보고싶어요!

 

 

 

 

 

 

 

 

정동진 바닷가에서 저마다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간직한 채 일탈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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