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감자를 캐 봤어요 / 120609

 

아침 일찍 감자밭에 다녀왔다.

감자를 캘 시기인 하지가 열흘 정도 남아 얼마나 굵었는지 한 포기를 캐 봤는데

알고 굵고 잘 여물어 가고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어제는 가뭄 끝에 단비가 촉촉하게 내렸다.

긴 가뭄으로 목이 타들어가던 농작물이 생기를 찾아 쑥쑥 자랄 것이다.

 

감자꽃을 올려달라는 분이 계셔서 사진을 올립니다.

 

감자밭이 네 군데가 있는데 감자꽃이 피지 않는 밭이 더 많더군요.

 

감자 농사가 잘 되었다고 동네분들이 모두 감탄하는 감자밭입니다.

 

감자 줄기의 세력이 아직도 대단하지요.

 

중간에 먼저 익어 누운 감자를 뽑아 봤습니다.

 

씨감자 반쪽을 심었는데, 저렇게 식구가 불어났어요.

 

오뉴월 하루 땡볕이 무섭다고, 보름 정도 지나 수확할 때쯤이면 알이 더 굵고 단단해 지겠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