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밭 비닐 씌우기 / 150307
양지바른 밭이라 땅이 일찍 녹아
열흘 전에 퇴비를 뿌리고, 밭을 갈아 이랑을 내고
어제, 오늘 이틀 동안 피복기로 열심히 비닐을 씌웠다.
일찍 비닐을 씌워 기온이 높아지면, 3월 20일 경에 씨감자를 묻을 계획이다
↑ 농사를 짓는 일이 힘들지만 일을 마치고 나면 성취감으로 마음이 뿌듯하다
↑ 귀농 5년 차가 되니 관리기로 이랑 만드는 일도, 피복기로 비닐 씌우는 일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 처음에는 이랑도 삐뚤삐뚤, 비닐 씌우는 일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힘이 많이 들었었는데, 세월이 약인 것 같다.
↑ 포근거리는 흙이 발바닥으로 전해 오면 마음이 푸근하다
↑ 기온차가 심해서 밤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 속에서도 꽃다지는 벌써 좁쌀 같은 꽃을 매달고 있다
바야흐로 봄이다.
농부는 열심히 봄에 씨앗을 묻어야,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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