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 윤달, 윤년 바로알기

 

 

2월29일은 4년 만에 돌아오는 ‘윤일’이다.

윤일은 양력을 사용할 때 정확하게 나눠 떨어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한다.

양력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약 365.2422일을 12개월로 나눈 역법이다.

한 달에 30일과 31일을 적용(2월은 28일)해 1년이 총 365일이 되도록 맞춘다.

 

다만 매년 남는 우수리 0.2422일을 4년간 모았다가 2월에 하루를 더한다.

이렇게 29일까지 2월에 하루 더 있는 해가 윤년이며 4년마다 돌아온다.

윤년에는 1년이 366일이 되고, 그해 2월 29일은 윤일이 된다.

따라서 음력으로 계산되는 윤달은 아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다음번 윤달은 2017년 5월이다.

윤달이 있는 해의 음력 개월 수는'13'으로, 평소 12개월보다 한 달이 더 많다.

총 음력 일수는 383∼384일이다.

 

예로부터 윤달에는 이장하거나 수의를 장만하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윤달은 '하늘과 땅을 감시하는 신이 없는 달'이어서 불경한 일을 해도 천벌을 피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출처 : 마 캐는 시인, 김필녀 시인의 아정농원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메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