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앉아 있으니 빛이 번쩍번쩍 우르릉 쾅! 천둥번개가 난리가 아닙니다.
겨울비가 여름날 내리는 소나기처럼 내립니다.
이렇게 을씨년스러운 날에는 왠지 더 뜨끈하고 진한 국물이 당깁니다.
이런날 딱 어울리는 청국장을 끓여 봅니다.
안동마농장님의 햇메주콩 입니다. 참 인물 훤~ 하지요~
400g을 덜어내어 물로 한 번 헹궈 줍니다. 정말 깨끗합니다.
오쿠의 게르마늄 솥에 800cc의 물을 붓고 앉힙니다.
청국장 익힘에 맞춰 세 시간 익혀 줍니다.
잘 물렀습니다.
구멍 뻥뻥 뚤린 내솥에 앉혀 국물을 빼 줍니다. 이 때가 아주 중요합니다. 바로 앉혀서 발효를 시작하지 말고 물을 빼주면서 식힌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공기와 접촉시킵니다. 그래야 바실러스균이 더 잘 생기는 것 같아요. 오쿠에 하지않고 다른 방법으로 하더라도 삶은 후 바로 발효 들어가지 말고 공기에 노출시켜 식힌 다음 발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청국장발효(21시간)에 맞춘 뒤 2시간을 더 올려 23시간 발효를 시킵니다.
혼자 사진을 찍어야 해서 쭈욱 늘어나는 걸 보여드릴 수 없어서 안타깝네요. 아주 잘 발효되었습니다.
천일염 두 큰술과 고추씨가루 세 큰술을 넣어
대충 빻아 줍니다.
요렇게 한 번 끓일 분량으로 나누어 포장하여 냉동보관 합니다. 총 850g 나왔네요.
이번에는 김치를 넣고 청국장을 끓여 봅니다. 냄비에 사골국물을 넣고 돼지고기도 넣어 줍니다.
잘게 썬 김치도 한 국자 수북히 넣어 끓입니다.
끓고있는 동안 대파와 청홍고추를 송송 썰어 준비 합니다.
돼지고기가 익으면 청국장을 넣고 잘 풀어 줍니다.
보글보글 한 소큼 끓으면 대파와 청홍고추를 넣고 불을 끕니다.
진하고 맛있는 청국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시원하고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청국장은 남편이 무척 좋아하고
저는 된장하고 반반섞어 야채를 넣은 청국장을 좋아 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맛있게 먹는 가족을 보면 흐믓해지는게 주부의 마음이지요.
영양 가득한 청국장 드시고 올겨울 건강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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