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생강밭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있답니다
비 다운 비한번 내리지 않았던 마른 장마 뒤에
35도를 넘는 폭염이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각종 농작물이 수난을 당하고 있네요
사람은 더우면 집안에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서 뙤약볕과 무더위를 피할 수 있지만~
농작물은 밭에서 40도에 육박하는 태양열을 고스란히 받고 있으니 피해가 심각합니다
특히 생강은 30도가 넘어가면 생육을 멈추기 때문에
그늘을 만들어주면 생육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차광막을 설치해주고 있답니다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 저 넓은 밭에 차광막을 다 설치하려면 힘이 들겠지만
이른봄부터 종자를 심고 풀을 매주면서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는데 최선을 다해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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