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목련 김필녀 詩 하이얀 옥양목 적삼 속 열아홈 순정 감추고 따사로운 햇살에 살짝 살짝 한 겹씩 벗는 산골처녀 청순한 향기 안으로 삭이다가 바람이 속삭이는 사랑에 눈멀어 붉은 꽃문 살며시 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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