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협 문학기행 / 130630
6월 30일, 한해의 절반을 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안고
한국문협 안동지부 회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원주 박경리 문학의 집과 치악산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 박경리 선생의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옷차림새를 보면 부유한 집안임을 알 수 있지만 아버지가 두 모녀를 버리고
새로 장가를 들어 평생 돌보지 않았다고 하니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딸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기 위해 어머니는 평생 삭바느질을 하며 뒷바라지를 하셨다고 한다.
↓ 박경리 선생은 원주에서 생활할 때부터 직접 호미질을 하며 텃밭을 일구며 살았다.
↓ 품이 넓은 박경리 선생 동상 옆에서 한컷...^^
↓ 살구가 노랗게 익어 입맛을 다시며 주워먹었다
↓ 안동문협 회원들의 단체사진
↓ 치악산 구룡사
↓ 구룡사 옆에 있는 구룡소,
소의 밑바닥이 훤이 보일 정도로 물이 맑아 마음속에 더께로 쌓인 찌꺼기를 헹구어 주는 듯 했다.
↓ 유월의 푸른 숲을 쳐다보는 시인의 마음에는 아무런 욕심이 없다
↓ 둘이었다가 하나가 된 연리지
↓ 오늘이 내 남은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라고, 사진을 서로 찍어주고 찍히며, 참 많이도 찍었다
♬ Evergreen / Susan Jac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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