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감자꽃과 여인들 / 160530

 

 

우리 홍감자 농장에 여인네들이 나들이를 왔답니다

흰감자꽃은 자주 볼 수 있지만 빨간감자꽃은 보기 힘들다며

무더운 날씨에 감자꽃 구경을 나왔네요...^^

 

↑ 농장이 학봉종택 근처인지라 학봉종택 주차장에서 만나서 감자밭으로 이동했지요

 

↑ 온갖 포즈로 사진도 찍고~

 

↑ 감자꽃대도 따고~

 

 

↑ 시인들이니 글감이라도 건질 수 있을까 이리저리 살피기도 하고~

 

 

 

 

↑ 홍감자꽃다발도 만들었네요

 

↑ 집에서 점심 대접을 해야하는데

날도 덥고 반찬도 마땅하질 않아 봉정사 입구로 이동을 해서 먹었지요

 

 

 

감자꽃

자주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위의 동시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신 권태응님(1918년~1951년)의 작품으로

일제의 창씨개명에 대한 반발하는 마음을 담아 지어진 시입니다.

 

 

 

 

출처 : 마 캐는 시인, 김필녀 시인의 아정농원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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