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을홍감자를 조금 캐봤습니다

홍심이 심어놓고 폭염이 너무 심해서 싹이 올라오지 않아 포기한 채

관리도 해주지 않고 방치를 했었는데

늦게 싹이 올라와서 저혼자 꽃도 피고~ 이렇게 예쁜 감자가 달렸네요

홍심이 캐면서 많이 미안했답니다

내년 봄 씨감자는 충분하게 될 것 같네요

 

 

 

▼ 아무도 봐주지 않아서 10월초에는 꽃도 피더군요

 

 

▼ 서리도 맞았으니 이제는 캐서 내년 봄 씨감자로 써야겠네요

 

 

 

속이 노란 가을홍감자 캡니다 / 171101

 

10월28일부터 가을홍감자 캐느라 많이 바쁘네요

올해는 대부분 비닐멀칭을 하고 심은 것이 적중을 한 것 같네요

특히 감자가 한청 굵을 무렵인 초가을에 비가 많이 와서 대박이 난 것 같습니다

가을홍감자가 하지 감자보다 더 굵고 양도 많이 나왔으니 말입니다ㅎ

 

비닐멀칭을 한 곳과 하지 않는 곳의 감자 굵기와 양 차이가 많이 나네요

앞으로 가을감자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계란크기 전후한 통감자를

비닐멀칭을 하고 심으면 대풍이 될 것 같네요

 

추석연휴 지나자마자 햇생강 캐고, 둥근마 캐고, 홍감자 캐느라

10월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훌쩍 떠나버렸네요

내일이면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이제 11월 중순 경에 참마 캐고, 말경에 메주콩만 수확하면

올해 가을걷이는 끝이 나게 되겠네요

 

 ↓ 굵은 홍감자는 대략 6~7개 달렸더군요/중간에 약간 옅은 색은 통으로 심은 씨감자랍니다

 

↓ 사이좋은 홍감자 아홉 형제입니다 

 

↓ 서리 내리기 전인 10월24일 홍감자 밭 사진이랍니다

 

↓ 10월29일 새벽, 서리가 내린 후의 홍감자 밭 사진이랍니다

 

↓ 홍감자 줄기를 뽑으면서 1차로 80% 정도 수확한 후에, 2차로 두루수확기로 캔답니다 

 

 

↓ 안녕하세요~ 속이 노란 홍감자입니다 ㅎ

 

↓ 아래 사진은 비닐멀칭을 하지 않는 홍감자 수확 사진이랍니다

서리가 오면 혹시 얼까 싶어 10월27일에 수확을 마쳤답니다

이 밭에는 사연이 있답니다

고구마 심어서 멧돼지한테 몽땅 보시한 후에

7월 말경에 부랴부랴 홍감자를 심은 밭이랍니다

 

↓ 비닐멀칭 하지 않는 밭에서도 제법 알이 굵은 것이 많이 나왔답니다 

 

 

 

 

 

쑥쑥 크고 있는 가을홍감자 / 170910

 

가을홍감자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다

오늘 때맞추어 비가 내렸으니 내일이 되면 한뼘은 더 컸을 것이다

요즘 감자 가격이 높던데 대박 날라나~~

 

  

 

 

 

 

고구마 캐서 판매하느라 바쁜 사이,

가을홍감자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네요

가을홍감자는 캐서 판매도 하지만,

주 목적은 내년 봄 씨감자를 하기 위해 심었답니다.

꽃이 피기 시작했으니, 9월~10월 두달동안 잘 크겠지요

 

↑ 햇볕이 강해 홍심이 꽃이 잘 나오지 않았네요

 

↑ 현재까지는 7월16일 경, 비닐 멀칭을 하지 않고 심은 곳에 줄기가 더 무성하네요

 

↑ 왼쪽에 비닐멀칭 한 곳은 7월 26일경에 심었답니다

↑ 어느쪽에 알이 더 굵고, 많이 달리는지 올해는 확인할 수 있겠지요...^^

 

가을 홍감자 심을 준비 / 160714

 

홍감자 캐서 판매하느라고 아직도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어느덧 가을 홍감자 심을 때가 다가와서 이랑을 만들기 시작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감자를 이모작 하는 셈이다.

 

봄감자는 서늘한 봄에 심어 무더운 여름에 캐지만

가을감자는 무더운 여름에 심어 서늘한 늦가을에 캔다

안동을 기준으로 한창 무더운 7월 25일 전후에 심는 만큼

지온을 올려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랑에 비닐멀칭을 하지 않고 심는다

 

↑ 관리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게 되었던 울집 대장도

농사 경력 7년차가 되니 조금 비뚤어지긴 해도 이랑을 제법 잘 탄다 ㅎ

 

↑ 부슬보슬 흙이 참 좋다

 

↑ 관리기로 이랑을 타는 동안 나는 미니 삽으로 이랑 끝마무리를 도와주고 있다  

 

↑ 홍감자 심었던 밭이라 로터리를 치니 덜 주운 홍감자가 쏙쏙 얼굴을 내민다

이랑 깊숙이 밀어 넣었으니 가을에 얼마나 식구를 불려서 선을 보일지 벌써 가슴에 설렌다

 

↑ 여기도 홍감자가 보인다

씨감자는 통감자를 심으면 안된다고들 하지만

밭에 나뒹구는 홍감자를 통째 이랑 속으로 밀어넣었다

 

시원할 때 일한다고 새벽 5시에 농장으로 나와서 이랑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해가 떠서 비춘다

 

↑ 450평 이랑만들기 완성

 

↑ 550평 농장 이랑은 반쯤하고 난 후에, 내일 새벽에 하기로 미루었다

집 가까이 있는 농장은 내일이면 끝이 나는데

멀리 북후면에 있는 400평은 언제 또 이랑을 만들어야 하나~ 걱정이다 

 

 

가을에 파종할 홍감자 씨감자 필요하신 분 판매합니다

주소 클릭하시면 가격 나와 있습니다

http://blog.daum.net/a-jung/15858434

 

↑ 밭둑에 있는 대추도 많이 달렸다

 

 

 

가을 홍감자도 분이 많이 나네요 / 151111

 

지난 7월 말경에 심어 11월 초에 수확한

가을 홍감자를 삶아 봤더니 봄감자 처럼 분이 나고 맛있네요

↑ 가을감자 홍심이도 봄감자처럼 분이 나고 맛있네요

 

↑ 지난 7월 말경에 심어 11월 초에 수확한 홍감자

 

↑ 봄감자처럼 굵지는 않아도 알이 제법 잘 들었다

굵은 홍심이는 식용으로 판매도 하고,

잘잘한 홍심이는 봄에 파종할 홍감자의 씨감자 가격이 만만치않아

내년 봄 씨감자로 쓰려고 가을감자를 직접 재배했다

 

↑ 가을 홍감자를 자르면 노란색 안에 붉은 색이 혼합되어 있다

가을에 캔 홍감자를 내년 봄에 씨감자로 심어야 병충해 없이 잘 자란다

 

↑ 홍심이는 껍질을 깎아 놓아도 이쁘다

 

↑ 홍감자는 생감자로 먹어도 아리지 않고  아삭하니 맛있어 샐러드로 많이 활용한다

 

↑ 삶았더니 봄감자처럼 분도 많이 나고 맛있다

 

↑ 시집갈 날을 기다리며 숙성 중인 홍감자

 

 

 

↑ 가을 홍감자도 봄감자처럼 꽃도 피고 잘 자라주어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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