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당화 김필녀 그리움 너무 깊어 노란 꽃등 달고 밤늦도록 님 기다리며 피었던 산수유 꽃도 지고 봄볕 부끄러워 초이레 어스름 달빛 속에 하얀 속살 들어내며 웃던 목련도 뚝뚝 떨어져 누웠다 긴 긴 가슴앓이 하다 피보다 붉게 피어난 산당화 꽃잎 속에는 가슴깊이 숨겨 둔 비밀한 사랑 하나 가슴 설레게 하지만 세상 눈빛 더 두려워 붉은 말씀만 가슴깊이 새긴다 070414
(산당화 일명 명자나무꽃이라도 함) ♬ 낯선 재회(Passacalia) - 김동규
출처 : 독서논술지도사 김필녀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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