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박자 김필녀 늘 엇박자로만 가는 사랑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 동짓날 긴긴밤에 일찍 잠을 청해본다 눈 감으면 떠오르던 그리운 모습 간데없고 밤이 깊어갈수록 정신은 더 또렷해진다 창을 흔드는 바람소리는 빈 가슴 더 외롭게 하고 기나긴 밤 꿈속 사랑마저 엇박자로 끝이 난다 삶이 늘 그러하듯이... 071222 / 동짓날 긴긴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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