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
김필녀
무궁화를 보면서 내 조국,
대한민국을 떠올리지 않는 사람 없다
무궁화꽃를 쳐다보며 내 겨레,
반만년 역사 자랑스럽지 않는 사람도 없다
고사리 손으로 크레파스 콧등에 묻혀가며
태극기 무궁화꽃 그려보지 않은 사람 없다
배달민족 한 핏줄로 이어온 자손들이기에
내 조국 내 겨레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조금씩 양보하고 사랑한다면,
금수강산에 무궁화꽃 만발하지 않겠는가
광복절 아침, 활짝 핀 무궁화꽃을 보며
나의 삶 나의 길을 다시 한 번 다잡는다.
090815 / 광복절 아침에
♬ 무궁화 / 심수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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