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식 치루느라 오랜만에 매실농장에 들렸습니다.

주인의 발걸음을 기다렸다는 듯 매화꽃도 소녀의 젖멍울처럼

봉긋하게 꽃망울을 매달고서 부끄러운 듯 더러 한 송이씩 피고 있더군요.

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날이 포근해서 집 주변 텃밭에

상치, 쑥갓, 토마토, 옥수수 등 온갓 푸성귀를 심을 계획으로

부부가 함께 설레는 맘으로 텃밭을 정리했습니다.

퇴직을 한 남편은 내가 봐도 참 정성들여 농장을 가꾸고 있지요.

 

 

 

 너무도 열심인 남편과 함께 나도 텃밭 손질을 해봤네요.

 

 텃밭 정리를 한 후 매실농장을 둘러봤더니 꽃망울이 많이도 맺혔더군요.

 

 

 

 

며칠 지나면 매실밭 전체가 매화꽃 향기로 가득하겠지요!

 

3월 13일 있었던 딸 결혼식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신부대기실에서

 

 

시집가는 딸과 함께

 

 

시집가는 누나와 함께 한 아들내미

 

폐백실에서의 사돈 내외

 

 

신혼여행지 발리에서

 

 

 

 

 

 

 

신혼여행지 홍콩에서

 

 

신혼여행 기념으로 산 요 가방이 그리 비싸다는 루이비똥이라더군요.

 

 

사진을 보니 1998년에 홍콩으로 여행갔던 시절이 그립네요.

 

 

 

 

 

 

출처 : 김필녀시인의 농장일기(안동마, 청매실)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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