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의 思夫曲

아래 영상글은 1998년 안동시 정상동 고성이씨 
묘 이장時 미이라 및 부장품(미투리 기타)과 함께 
발견된 書信으로 당시(450여년전) 이동내에 살던 
이응태가 젊은나이(31세)에 병마로 요절하자 부인이 
죽은 남편에게 쓴 애절한 사연의 편지 내용이다.


낙동강물 쉬임없이 흐르고
소백산 정기 드높은데
정하말에 심은 사랑 세월을 넘는구나.
여인이여
사랑의 힘으로 영혼을 부르는가?
반천년 흘렀건만 애틋한 그 노래여
우리들 가슴 아리도다
이름모를 여인이여
머리카락 미투리삼아 이별하던 님이여
두물줄기 만나는 이 강가에 서서
그대 모습 그려보노라
그려 보노라
-아가페상 詩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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