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감자가 이만큼 굵었어요 / 160529

 

꽃이 만개한 홍감자가 얼마나 굵었는지 궁금해서
옆에 비닐을 찢고 흙을 살살 치우고 들여다 봤네요
골프공보다 조금 큰 홍심이와 눈맞춤만 하고 얼른 덮어주었네요 ㅎ
잎과 줄기 세력이 너무 좋아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도 알이 굵네요.

잎줄기 세력이 왕성하니 알도 굵으네요...^^

 

 

일주일 전부터 홍감자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꽃이 피고 한달여 지나면 캘 수 있으니

6월 말경이면 포근포근 분도 나고 생식도 가능한

 

일주일 전부터 홍감자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꽃이 피고 한달여 지나면 캘 수 있으니

6월 말경이면 포근포근 분도 많이 나고 생식도 가능한

속은 노랗고 겉이 빨간 홍감자 맛을 볼 수 있겠지요...^^

 

 

 

 

 

 

홍감자 북주기 / 160425

 

3월 20일 경부터 홍감자를 시작으로 둥근마와 참마를 심은 후에

4월 23일까지 생강을 마지막으로 종근 심는 일은 끝이 났다

조금은 쉬어되 될 것 같았는데~

속이 노란 홍감자가 저리 이쁘게 자라서 

북주기를 시작해야 할 때가 되어 오늘부터 시작했다

홍감자 심은 농장이 여러군데이다 보니 일주일 이상은 해야 될 것 같다

쉬엄쉬엄 하기 위해 일명 '안순이'라는 자가용도 한대 장만했는데

뒤로 밀면서 하니 쪼그리고 할 때보다 훨~ 편하고 좋다 ㅎ

 

↑ 홍감자 심은지 한달이 지났는데 싹이 거의 다 올라왔다

 

 

↑ 앉아서 뒤로 밀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일명 '안순이' 의자다

 

↑ 북주기 전의 홍감자다

홍감자를 심을 때 비닐 위를 흙으려 막으면

싹이 비닐 밑으로 들어가서 일일이 꺼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그냥 두었다가 북주기를 한다

 

↑ 북을 주면서 싹을 한두개만 두고 많이 난 곳은 뽑거나 가위로 자른다

 

↑ 북주기를 시작 했으니 끝날 날도 있겠지 하며 쉬엄쉬엄 하려고 하는데~

고랑 마다 풀이 새파랗게 올라오는데 저 풀은 어찌할거나~ㅎ

 

 

홍감자 심기 / 160319

 

내일이 벌써 춘분이다

오늘부터 홍감자를 심기 시작했다

올해는 홍감자 농사를 많이 짓기로 계획을 세우고서

500평씩 서너번 나누어 보름 정도 간격을 두고 심기로 했다.

일찍 캐는 밭에는 이모작으로 메주콩을 심고

늦게 심는 밭에는 천천히 캐고 나서 가을 홍감자를 심을 예정이다.

 

↑ 2인 1조로 심는 감자 심는 계기가 있어 편리하다

 

↑ 어제 비가 맞촘하게 내려 땅이 촉촉하다

 

↑ 점심 먹고 시작해서 다 심지를 못하고 내일 오전에 심기로 했다

 

↑ 오전에는 2차로 홍감자 심을 밭에 비닐을 씌웠다

 

↑ 저 멀리서 비닐 멀칭 끝마무리를 하고 있는 울집 대장이 보인다

 

↑ 어제 내린 비를 맞아 땅이 촉촉하다 

 

↑ 작년 하지 때 캔 홍감자다

 

↑ 올해도 대풍을 기원하면서~~

 

 

홍감자밭 이랑 만들고 씨눈 따기 / 160309

 

 

 

올해도 집 가까이에 있는 홍감자 심을 밭을 대장이

경운기로 밭갈이를 하고 이랑을 만들었다.

 

해마다 맨 처음 심는 감자밭은 서툴지만 직접 경운기로 갈아서 하고

집에서 먼 곳은 이웃집 트랙터로 경운을 하고 있다.

 

오늘부터 속이 노란 홍감자 씨눈도 따기 시작했다~

 

↑ 대장이 경운기로 밭을 갈고 있다

해마다 첫번 째로 심는 감자밭은 정성을 다한다면서 직접 경운기로 경운을 한다

그 외의 밭은 이웃 트랙터로 경운을 한다.

 

↑ 관리기로 이랑을 만들고 있다

조금 비뚤긴 해도 귀농 7년차가 되니 이랑도 제법 잘 탄다.

 

↑ 갈수록 비뚤어지지만~

나중에 비닐을 씌우면 곡선이 더 아름답다고 칭찬을 한다ㅎ

 

↑ 속이 노란 홍감자 종자다

홍감자의 비밀이라고나 할까~

하지에 캔 홍감자 속에는 붉은 무늬가 없이 노란색만 있다

그렇지만 7월 말경에 심어 11월에 캔 가을감자를 저장해놓은 씨감자에는 저렇게 예쁜 무늬가 있다

 

↑ 감자 씨눈은 2~3개만 있게 자른다

씨눈이 너무 많으면 나중에 줄기가 많이 나서 솎기를 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씨눈을 따서 하루 정도 말린 후에 소독을 하고~

소독을 한 후에는 3~5일 전에 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소독은 적은 양일 때는 볏짚을 태운 재로 하면 좋지만~

올해는 1,500평이나 되는 많은 양이라 농협에서 판매하는 소독재로 하기로 했다

내일 소독을 하기로 해서 소독약재 이름은 잘 모르겠다 ㅎ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 

홍감자, 참마, 둥근마 종자 점검 / 160210

 

 

설날 연휴도 끝이 나고 우리집도 일상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봄날처럼 따스해서 겨우내 비닐하우스에 보관중이던

홍감자와 안동참마, 둥근마 종자를 점검했으니

올해 농사를 시작했다고 할 수 있겠다.

 

↑ 비닐하우스 바닥에 쌓아 놓은 채로 다듬고 있는 안동참마와 둥근마 종자다

 

↑ 속이 노란 홍감자다.

봄에 씨감자로 쓸려고 7월 말경에 심어 11월 초에 캐서 보관중인데 다시 점검했다

 

↑ 안동참마는 마씨(영여자)를 심어 1년 동안 키워서 캔 참마의 뇌두나 작은 마를 골라서 종자로 쓴다

 

↑ 둥근마는 알이 작은 것을 골라 종자로 쓴다

 

↑ 시험 삼아 온도를 높여 보관했던 둥근마에 눈이 나는 것도 있었다

둥근마는 이렇게 겉껍질 전체가 눈이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심는다

 

↑ 깨끗하게 다듬은 참마와 둥근마, 홍감자 종자를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 정리를 했다.

앞으로 며칠이 더 걸릴지 모른다

 

↑ 아직도 밤에는 영하의 날씨이니만큼 이불을 몇 겹으로 덮어주고, 낮에는 걷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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