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 150921

 

9월이 가기 전에 강원도 태백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이다

보통 낙동강 칠백리라고 하는데

실개천으로 육백리를 흘러흘러~ 비로소 강의 모습을 갖추기 때문이다

 

경북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에는 <낙동강 칠백리 표지석>과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바로 이곳이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긴 강인 낙동강의 시작점이다.

문경에서 내려오는 이안천과 여강이 만나고, 예천 회룡포를 거쳐오는 내성천과

안동하회마을을 거쳐오는 물줄기가 이곳에 크게 합쳐져 낙동강 칠백리의 시작점을 만들낸다.

 

 

↑ 황지연못은 세개의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

 

↑ 가장 큰 상지다

 

↑ 상지연못 안에 설치되어 있는 연꽃과 거북이다

동전을 던져 연꽃이나 거북이 안에 넣으면 소원을 이룬다고~~

 

↑ 상지가 너무 커서 두 컷으로 나누어 찍었다

 

↑ 중지다. 연못에 비친 나무들과 낙엽이 너무 아름다워 벤치에 앉아 한참을 바라보았다

 

↑ 하지연못이다

 

↑ 황지연못의 전설 상이다

 

 

 

↑ 황지는 태백역에서 10분여 걸어가면 시가지 중심에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 쑥부쟁이도 반겨주었다

 

↑ 가을 타는 여자...^^

 

↑ 해설사가 여기저기 서라고 하면서 찍어준 사진이다

 

↑ 오늘이 내 남은 삶 중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고 해서 많이도 찍었다ㅋ

 

↑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기다렸던 태백역사에 때마침 기차가 정차해서 한컷 찍었다

 

 

 

여럿이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버스로 왕복 6시간을 오가며 주변 풍경에 매료되었던 가을여행도 다녀왔으니,

생강과 둥근마, 안동참마 수확 준비를 위해 차분하게 계획을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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