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마에 꽃이 피었다 / 140808

 

 

오늘 둥근마밭 잡초를 뽑다가 꽃이 핀 것을 보았다. 

↑ 둥근마 꽃이다

 

노지에 재배하는 둥근마에서는 영여자(마씨)가 작아 채취하기가 어렵다



 

↑ 생강과 달리 둥근마는 가뭄을 타지 않고 잘 자라고 있다


 

↑ 마밭이 네 군데인데 일주일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잡초를 뽑고 있다


 

↑ 힘이 들지만 제초제를 쓰지 않고 손으로 잡초를 뽑아 주고 있다


 

↑ 비온 후라 잡초가 쑥쑥 뽑혀서 일하기 수월했다


 

↑ 어제가 입추였으니 대추도 단맛을 갈무리 하느라 바쁘다


 

↑ 가지가 휘어지도록 많이도 달렸다


 


↑ 봉숭아도 씨방을 많이 맺어 놓고 마지막 꽃을 피우며 이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가뭄에 목이 타던 생강밭이 활기를 찾았어요 / 140804

 

 

지난 4월 말일 경에 생강을 심은 이후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아 타들어 가던 생강밭~

스프링쿨러를 돌리며 가뭄 대비를 했지만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지난 주에 내린 비로 하루가 다르게 생기를 찾아가고 있어 한숨 돌리고 있습니다.

↑ 생강 줄기가 10가지 이상 뻗어야 생강이 굵고 좋은데, 요기는 벌써 6가지 벌렸네요.

↑ 생강잎이 누렇게 타들어갔는데, 비가 내려 진녹색으로 활기를 찾아가고 있네요.

↑ 고라니가 생강밭을 휘젓고 다닌 발자국이 보이네요.


 


↑ 스프링쿨러를 4개나 설치해 놓고 계속 물을 주며 애를 태웠는데, 비가 내려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둥근마밭에 목초액 뿌리기 / 140716

 

 

둥근마밭에 목초액을 뿌리고 있다.

목초액은 농도를 진하게 하면 살충제 역활도 하고 연하게 타면 영양제 역활도 할 수 있어

모든 농작물에 자주 사용하고 있다

 

 


 


 



 

고추가 붉어가고 있네요 / 140713

 

 

가뭄이 심한 가운데서도 지난 5월 초에 심은 고추가 하나 둘 붉어가고 있네요 


 


 


 


 


 

안동산마, 둥근마 농장 풍경 / 140707

 

 

봄 가뭄이 유난히 심했지만 안동산마도 둥근마도 잘 자라고 있다.


↑ 비닐 멀칭을 하지 않은 둥근마밭이다. 비가 온다고 해서 비료를 조금씩 뿌렸다.

 


 


↑ 비닐 멀칭을 한 둥근마밭이다.

 


 

 

 


↑ 안동산마밭이다.

 

 


↑ 산마는 둥근마보다 조기에 수확을 할 수 있다.

 


 

 


↑ 올해 처음으로 심어본 고구마밭이다.


 

 


 

↑ 올해 처음으로 심은 고구마밭에 100년만에 핀다는 행운의 꽃이 피어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그래서인지 지난 2일 아들내미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공무원시험에 최종 합격을 했다.

 


↑ 태풍 너구리가 올라온다고 하는데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하늘이 맑다

 

 


↑ 올해는 정말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

저녁이면 우리집 처마에 와서 자고 가는 제비 한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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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캐기 / 140617

 

 

노지 수미감자를 캐기 시작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품을 사서 

하루에 감자를 다 캐서 창고에 보관을 해놓고 택배 발송을 했는데

올해는 품을 사지 않고 혼자서 조금씩 캐서 택배 발송을 하고 있다.

싱싱한 감자를 단골고객님께 바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 한 이랑씩 감자 줄기를 뽑은 다음에 비닐을 벗기고 캔다.

 


↑ 봄 가뭄이 심했지만 감자알이 잘 들었다.

호미로 감자를 캐다보면 자국이 날 수 있어 조심해서 캐고 있지만, 가끔은 상처를 내기도 한다.

 


↑ 감자를 햇빛을 보면 녹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바로 선별해야 한다.

계란 크기 이상을 골라서 담은 박스다.

 


↑ 계란 크기 이하 조림용 감자다

 


↑ 감자를 선별하자 마자 감자 잎으로 위를 덮어 햇빛을 차단한다.

몇년 동안 품을 사서 감자를 캐면서 할머니들한테 배운 노하우다.

 

내일부터 감자 캐기 시작합니다.

이제 감자를 캐도 된다고,

무성하던 감자 줄기가 양옆으로 누우면서 길을 비켜 주네요.

기계로 감자를 캐면 편리하지만 껍질이 많이 상하는 것 같아서 호미로 캐서

2~3일 숙성시킨 다음 예약주문 하신분들께 택배 보내드리겠습니다.

 


↑ 옆으로 누운 줄기가 누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 일주일 전에 심은 메주콩(대원콩)도 날 올라오고 있습니다.

 



둥근마 농장 / 140602

 

 

어제 찍은 사진이다.

가뭄이 심한데도 둥근마가 잘 자라고 있다.

비가 좀 흠뻑 내렸으면 좋으련만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 둥 마는 둥

감질나게 내리더니 하늘이 훤해진다.

하늘만 쳐다볼 일이 아니라, 가뭄에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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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하던 감자 줄기가

한 포기 두 포기 서서히 눕기 시작해서

궁금함을 참지 못해 한 포기를 캐봤다.

허연 감자가 주렁주렁 달려 한창 굵어지고 있어

보름 후면 수확을 해도 될 것 같다.

 


 


 


 

 

 


 


감자꽃이 피기 시작했다. / 140513

 

 

씨감자를 심은지 50일 정도 되었는데 감자꽃이 군데군데 피기 시작한다.

 


 

↑ 감자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이쁘다


 


 

↑ 감자 포기 마다 꽃망울이 많이 맺혀, 일주일 정도 후면 감자꽃이 만발할 것 같다


 


 

↑ 하늘이 너무도 맑은 날이었다.


 


↑ 온 천지에 노란 송홧가루를 흩날리던 송화도 서서히 지고 있다.

 

요즘에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6시면 농장으로 향한다.

그 대신에 점심을 먹고 3시 정도면 일을 마치고 쉬면서 내일 할 일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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