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감자와 수미감자 캘 때가 다가오네요

감자는 꽃이 피기시작하여 한달쯤 지나서 캐면 된다고 하던데,

5월19일 무렵, 꽃이 피기시작했으니 하지 무렵에 캐면 적당할 것 같네요

올해는 가뭄이 심해 노지 채소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현재 농산물공판장에서 거래되는 수미감자 가격도 상당히 높에 형성되고 있더군요

감자도 풍년 들고, 가격도 좋았으면 하고 기도해봅니다....^^

 

↑ 홍감자는 아직도 꽃이 한창이랍니다 

 

↑ 고랑에 난 풀은 뽑아도 끝이 없네요

 

 

↑ 수미감자는 꽃이 지고 없어요

 

[2017년 노지 홍감자, 수미감자 예약판매]

▲ 판매할 수미감자(위)와 속이 노란 홍감자(아래)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사는 동네는 하회마을로 유명한 안동이랍니다

올해도 정성껏 농사지은

속이 노란 홍감자(서홍)와 수미감자를 예약 판매합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감자는 이렇게 자라요 ◁

▲ 씨감자를 쪼개어 심은지 25일 정도 지나면 감자 싹이 난답니다

홍감자는 봄에 씨감자를 쪼개면 붉은 띠가 있지만,

하지 무렵 캐는 홍감자에는 붉은 무늬가 없고 노란색이랍니다

 

▲ 심은지 45일 정도 지나면 꽃이 피지요. 수미감자는 하얀꽃이 핀답니다

 

▲ 홍감자는 꽃도 이쁘지요. 청정한 지역에서만 사는 무당벌레도 보이네요

 

▲ 홍감자(위)와 수미감자(아래)를 미리 캐서 쪄봤는데 파근파근 분이 많이 나네요

 

 

▲ 수미감자 혼합(상품 이상 섞어서 포장)

 

▲ 홍감자 혼합(상품이상 섞어서 포장)

 

▲ 홍감자 중품(중품+조림용 섞어서 포장)

★ 위의 감자 크기 비교는 수미감자 기준입니다

★홍감자는 수미감자보다 전체적으로 조금 작으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감자 판매가격(택배비포함)]

도서지역 4,000원 추가요금 있음

 

[홍감자, 수미감자 구매방법]

★가격은 현지 시세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감자예약주문

10kg

20kg

수미감자

혼합(상품이상)

특품(특품이상)

중품(중품+조림용)

 

20,000원

24,000원

16,000원

 

36,000원

44,000원

28,000원

홍감자

혼합(상품이상)

특품(특품이상)

중품(중품+조림용)

 

22,000원(마감)

26,000원(마감)

18,000

 

40,000원

48,000원

32,000

 

계좌번호 / 농협 733-02-256705 김필녀

연락번호 / 010-3824-5938

농장에서 일을 할때는 전화를 잘 받을 수 없으니

★ 문자나, 비밀댓글로 이름, 주소, 연락처 주시면

발송하면서 송장번호 문자 드립니다.

★ 주문자와 입금자가 다를 경우 미리 알려주세요

 

 

 

 

★수미감자 6월19일부터 발송/홍감자 6월26일부터 발송

예약 순서대로 발송드립니다

 

 

 

 

 

 

 

▶ 감자 보관 방법 ◀

 

택배를 받으시면 박스에서 꺼내 햇볕이 없는 그늘에서 2~3일 정도 말려주세요

감자는 햇볕을 보면 녹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검은천이나 신문지를 두껍게 덮어 보관하세요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자박스에 사과를 두개 정도 함께 보관하거나

신문지로 한개씩 싸서 보관하세요

 

▶ 홍감자의 효능 보러가기 ◀

http://cafe.daum.net/kimajung/GT1k/31

 

 

 

홍감자 농장 퇴비 뿌리기 / 170222

 

며칠전에 내린 봄비로 땅이 녹았다

속이 노란 홍감자를 3월 중순경에 심기 위해 유박 퇴비를 뿌렸다

주말에 로터리를 친 후에

열흘 정도 뒤에 비닐멀칭을 해서 심을 예정이다

올해도 홍감자가 대풍이기를 기도해본다

 

 

 

 

 

가을홍감자 수확 / 161104

 

지난 7월 말경에 심었던 가을 홍감자를 캤다.

내가 사는 안동지역은 지난 11월 2일 새벽에 된서리가 내렸다.

된서리를 맞은 홍감자 줄기는 폭삭 삶겼지만,

땅속에는 빨간 홍심이가 주렁주렁 열려 새색시처럼 수줍게 인사를 했다 .

지난 8월 기온이 유난히도 높아 싹이 늦게 올라온 탓에

씨알이 그리 굵지는 않았지만

내년 봄에 씨감자로 심는데도 전혀 손색이 없다.

씨감자는 굵은 감자보다는 계란크기만한 감자에 씨눈이 가장 많다.

↑ 금방 캐서 바구니에 담은 홍감자 색깔이 넘 이쁘다.

 

↑ 기계로 캐기 위해 양쪽 이랑 가두리를 하면서 호미로 캔 홍감자 중에 가장 많이 달린 줄기다.

 

 

↑ 벌써 새벽은 영하의 날씨라 추워서 모닥불을 피워 몸을 녹였다

 

↑ 우리집 일을 도와주시는 분들을 위해 대장이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

 

↑ 새벽안개가 자욱하다

 

↑ 기계로 밀고 난 다음에 홍감자를 줍는다

 

 

이제 참마 2차 수확만 하면 올해 가을걷이 끝이난다.

가을걷이를 하면서도 참 많이도 심었다는 생각을 헸다.

내년부터는 농사를 확 줄였으니 여유를 좀 부려도 될 것 같다...^^

 

 

가을홍감자도 싹이 올라오네요 / 160806

 

지난 7월 20일경에 심은 가을홍감자 싹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심은 밭은 싹이 올라왔는데,

일주일 늦게 심은 밭은 아직 싹이 보이지 않네요

일찍 심고, 늦게 심은 가을감자에 대한 비교를 좀 해보려고 간격을 두고 심었답니다

가을 홍감자 심을 준비 / 160714

 

홍감자 캐서 판매하느라고 아직도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어느덧 가을 홍감자 심을 때가 다가와서 이랑을 만들기 시작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감자를 이모작 하는 셈이다.

 

봄감자는 서늘한 봄에 심어 무더운 여름에 캐지만

가을감자는 무더운 여름에 심어 서늘한 늦가을에 캔다

안동을 기준으로 한창 무더운 7월 25일 전후에 심는 만큼

지온을 올려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랑에 비닐멀칭을 하지 않고 심는다

 

↑ 관리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게 되었던 울집 대장도

농사 경력 7년차가 되니 조금 비뚤어지긴 해도 이랑을 제법 잘 탄다 ㅎ

 

↑ 부슬보슬 흙이 참 좋다

 

↑ 관리기로 이랑을 타는 동안 나는 미니 삽으로 이랑 끝마무리를 도와주고 있다  

 

↑ 홍감자 심었던 밭이라 로터리를 치니 덜 주운 홍감자가 쏙쏙 얼굴을 내민다

이랑 깊숙이 밀어 넣었으니 가을에 얼마나 식구를 불려서 선을 보일지 벌써 가슴에 설렌다

 

↑ 여기도 홍감자가 보인다

씨감자는 통감자를 심으면 안된다고들 하지만

밭에 나뒹구는 홍감자를 통째 이랑 속으로 밀어넣었다

 

시원할 때 일한다고 새벽 5시에 농장으로 나와서 이랑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해가 떠서 비춘다

 

↑ 450평 이랑만들기 완성

 

↑ 550평 농장 이랑은 반쯤하고 난 후에, 내일 새벽에 하기로 미루었다

집 가까이 있는 농장은 내일이면 끝이 나는데

멀리 북후면에 있는 400평은 언제 또 이랑을 만들어야 하나~ 걱정이다 

 

 

가을에 파종할 홍감자 씨감자 필요하신 분 판매합니다

주소 클릭하시면 가격 나와 있습니다

http://blog.daum.net/a-jung/15858434

 

↑ 밭둑에 있는 대추도 많이 달렸다

 

 

 

속이 노란 홍감자의 비밀을 아시는 분 계세요

 

지난 주말부터 홍감자를 캐기 시작했다

아직도 줄기 세력이 왕성해서 더 여물어서 캘려고 했는데

오는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도 있고

예약주문을 받은분 중에 제촉하는 분들이 많아서

대장과 둘이서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오전에만 작업을 해서 택배 발송을 했다.

회사 단체주문도 들어오고, 아파트 부녀회 공동구매건도 들어오고 해서

내일부터는 일손을 사서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간다.

작년에 이어 2년 째 홍감자 농사를 지으면서 홍감자에 나타나는

비밀 몇가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땅속에서부터 줄기나 싹이 달린 홍감자가 가끔 섞여서 나오는 것이다

택배 발송을 하면서 손질을 하거나 심한 것은 빼놓고 포장을 하는데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몇개씩 함께 포장을 하는 수가 있다

작년에는 싹난 감자 팔았다고 항의하는 몇 분들께 몇 프로씩 환불을 해준 일도 있었지만

땅속에서 자란 것이라 몸에 해롭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직 확실하게 해답을 얻지 못했다.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 올해는 홍감자가 대풍이라 한 줄기를 뽑으면 이렇게 굵고 많이 달린 다둥이들이 많이 나와 힘이 솟는다

 

↑ 호미로 굵기 비교를 해본다

 

↑ 줄기 세력이 아직 왕성해서 예초기로 줄기를 먼저 자른다

 

↑ 비닐을 걷어내고 가두리를 한 다음에 경운기에 두루수확기를 달아서 캔다

 

↑ 농사경력 7년이 되니 왠만한 기계는 다룰 줄 안다

초보시절에는 저 경운기를 제대로 다룰 줄 몰라서 몇번이나 굴렸는지 손으로 헤아릴 수 없다ㅎ

 

↑ 작은 씨감자 한개에서 저렇게 몇십배의 식구를 불려서 인사를 하니 피곤함도 멀리 사라진다

 

↑ 그런데 가끔은 이렇게 땅속에서 싹이 난 홍감자가 나온다

 

↑ 이렇게 줄기를 달고 나오는 홍감자도 있는데 원인을 알 수가 없어 궁금하기 짝이 없다

이 감자를 들고 농업기술센타에 가서 물어봐야 할까??

 

↑ 이것이 홍감자의 비밀이다 ㅎ

↑ 그래도 홍감자의 인기는 날로 치솟아 오전에는 캐고 오후에는 택배 작업을 한다

 

↑ 올해는 수미감자는 조금만 심고, 홍감자를 1,500평 정도 심었는데

농사가 잘 되어 피곤한 줄 모르고 작업을 하고 있다

 

 

홍감자 판매글 보러가기 http://blog.daum.net/a-jung/15858412

 

 

둥근마(애플마) 심기 / 160402

 

오늘부터 둥근마(애플마)를 심기 시작했다

오늘 500평을 심었으니 앞으로 2,000평을 더 심어야 한다

건강보조식품 회사에서 미리 예약받은 양이 많아서 올해도 많이 심게 되었다

시작을 했으니 끝이 나겠지 하며 열심히 심었다

 

↑ 많이 심기 때문에 일일이 손으로 심지 못하고 감자 심는 기계로 심는다

감자 심는 기계에 갓을 사서 씌웠더니 훨씬 편하고 일의 능률도 올랐다

 

↑ 열흘 전에 둥근마를 절단해서 소석회로 소독해서

상토에 묻어두었던 종근에 발뿌리가 난 종근을 심었다

 

↑ 둥근마를 심은 다음에는 적당한 간격으로 지주를 세우고 그물망을 쳐줘야한다

 

↑ 밭 가장자리에 있는 매실나무에 매화가 만발했다

 

↑ 올해도 둥근마가 대풍이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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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감자 밭에 퇴비 뿌렸어요 / 160307

 

 

속이 노란 홍감자 심을 밭에 퇴비 뿌렸어요

올해 홍감자는 1,500평 정도 심을 예정으로

지난 7월 말에 심어 11월에 수확한 홍감자 종자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 작년에 생강 심었던 밭에 오전에

대장과 둘이서 약 600평 정도 되는 밭에 퇴비를 뿌렸어요

앞으로 900평 정도 더 뿌려야겠지요

 

↑ 요즘에는 퇴비도 이렇게 압축해서 나오니 일하기 훨씬 더 쉬워졌어요

 

↑ 친환경유기농 퇴비라고 하네요

 

↑ 퇴비가 염소똥 같지요

 

↑ 비가 많이 내려 도랑물도 내려가네요

 

↑ 꽃밭에서는 상사화 새싹도 빼꼼이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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