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를 마치면서 / 161109

 

어제 안동참마 2차 수확을 끝으로 가을걷이가 끝이 났다

어느 해보다 바빴던 한해였지만 곳간이 그득하니 등따시고 배가 부르다.

6월20일경부터 하지감자 수확하고,

8월25일경부터 꿀고구마 수확하고,

9월 말경부터 안동햇생강 수확하고,

10월중순부터 어제까지 둥근마와 안동참마 수확하고,

11월초에 가을홍감자도 수확하고,

처음으로 작약도 심었다.

참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한해였다.

이렇게 많은 수확을 안겨준 자연에게 감사하며

내년 농사가 시작될 때까지 푹 쉬면서 여행이나 다녀볼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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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Just Fall In Love Again / Anne Murray ♬

 

가을홍감자도 싹이 올라오네요 / 160806

 

지난 7월 20일경에 심은 가을홍감자 싹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심은 밭은 싹이 올라왔는데,

일주일 늦게 심은 밭은 아직 싹이 보이지 않네요

일찍 심고, 늦게 심은 가을감자에 대한 비교를 좀 해보려고 간격을 두고 심었답니다

 

일주일 전부터 홍감자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꽃이 피고 한달여 지나면 캘 수 있으니

6월 말경이면 포근포근 분도 나고 생식도 가능한

 

일주일 전부터 홍감자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꽃이 피고 한달여 지나면 캘 수 있으니

6월 말경이면 포근포근 분도 많이 나고 생식도 가능한

속은 노랗고 겉이 빨간 홍감자 맛을 볼 수 있겠지요...^^

 

 

 

 

 

 

홍감자 북주기 / 160425

 

3월 20일 경부터 홍감자를 시작으로 둥근마와 참마를 심은 후에

4월 23일까지 생강을 마지막으로 종근 심는 일은 끝이 났다

조금은 쉬어되 될 것 같았는데~

속이 노란 홍감자가 저리 이쁘게 자라서 

북주기를 시작해야 할 때가 되어 오늘부터 시작했다

홍감자 심은 농장이 여러군데이다 보니 일주일 이상은 해야 될 것 같다

쉬엄쉬엄 하기 위해 일명 '안순이'라는 자가용도 한대 장만했는데

뒤로 밀면서 하니 쪼그리고 할 때보다 훨~ 편하고 좋다 ㅎ

 

↑ 홍감자 심은지 한달이 지났는데 싹이 거의 다 올라왔다

 

 

↑ 앉아서 뒤로 밀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일명 '안순이' 의자다

 

↑ 북주기 전의 홍감자다

홍감자를 심을 때 비닐 위를 흙으려 막으면

싹이 비닐 밑으로 들어가서 일일이 꺼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그냥 두었다가 북주기를 한다

 

↑ 북을 주면서 싹을 한두개만 두고 많이 난 곳은 뽑거나 가위로 자른다

 

↑ 북주기를 시작 했으니 끝날 날도 있겠지 하며 쉬엄쉬엄 하려고 하는데~

고랑 마다 풀이 새파랗게 올라오는데 저 풀은 어찌할거나~ㅎ

 

 

홍감자 밭에 퇴비 뿌렸어요 / 160307

 

 

속이 노란 홍감자 심을 밭에 퇴비 뿌렸어요

올해 홍감자는 1,500평 정도 심을 예정으로

지난 7월 말에 심어 11월에 수확한 홍감자 종자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 작년에 생강 심었던 밭에 오전에

대장과 둘이서 약 600평 정도 되는 밭에 퇴비를 뿌렸어요

앞으로 900평 정도 더 뿌려야겠지요

 

↑ 요즘에는 퇴비도 이렇게 압축해서 나오니 일하기 훨씬 더 쉬워졌어요

 

↑ 친환경유기농 퇴비라고 하네요

 

↑ 퇴비가 염소똥 같지요

 

↑ 비가 많이 내려 도랑물도 내려가네요

 

↑ 꽃밭에서는 상사화 새싹도 빼꼼이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 

 

홍감자, 참마, 둥근마 종자 점검 / 160210

 

 

설날 연휴도 끝이 나고 우리집도 일상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봄날처럼 따스해서 겨우내 비닐하우스에 보관중이던

홍감자와 안동참마, 둥근마 종자를 점검했으니

올해 농사를 시작했다고 할 수 있겠다.

 

↑ 비닐하우스 바닥에 쌓아 놓은 채로 다듬고 있는 안동참마와 둥근마 종자다

 

↑ 속이 노란 홍감자다.

봄에 씨감자로 쓸려고 7월 말경에 심어 11월 초에 캐서 보관중인데 다시 점검했다

 

↑ 안동참마는 마씨(영여자)를 심어 1년 동안 키워서 캔 참마의 뇌두나 작은 마를 골라서 종자로 쓴다

 

↑ 둥근마는 알이 작은 것을 골라 종자로 쓴다

 

↑ 시험 삼아 온도를 높여 보관했던 둥근마에 눈이 나는 것도 있었다

둥근마는 이렇게 겉껍질 전체가 눈이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심는다

 

↑ 깨끗하게 다듬은 참마와 둥근마, 홍감자 종자를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 정리를 했다.

앞으로 며칠이 더 걸릴지 모른다

 

↑ 아직도 밤에는 영하의 날씨이니만큼 이불을 몇 겹으로 덮어주고, 낮에는 걷어줘야 한다.

가을 홍감자도 분이 많이 나네요 / 151111

 

지난 7월 말경에 심어 11월 초에 수확한

가을 홍감자를 삶아 봤더니 봄감자 처럼 분이 나고 맛있네요

↑ 가을감자 홍심이도 봄감자처럼 분이 나고 맛있네요

 

↑ 지난 7월 말경에 심어 11월 초에 수확한 홍감자

 

↑ 봄감자처럼 굵지는 않아도 알이 제법 잘 들었다

굵은 홍심이는 식용으로 판매도 하고,

잘잘한 홍심이는 봄에 파종할 홍감자의 씨감자 가격이 만만치않아

내년 봄 씨감자로 쓰려고 가을감자를 직접 재배했다

 

↑ 가을 홍감자를 자르면 노란색 안에 붉은 색이 혼합되어 있다

가을에 캔 홍감자를 내년 봄에 씨감자로 심어야 병충해 없이 잘 자란다

 

↑ 홍심이는 껍질을 깎아 놓아도 이쁘다

 

↑ 홍감자는 생감자로 먹어도 아리지 않고  아삭하니 맛있어 샐러드로 많이 활용한다

 

↑ 삶았더니 봄감자처럼 분도 많이 나고 맛있다

 

↑ 시집갈 날을 기다리며 숙성 중인 홍감자

 

 

 

↑ 가을 홍감자도 봄감자처럼 꽃도 피고 잘 자라주어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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