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심기와 청매실 농장 / 110505

 

 

어버이날을 앞당겨 서울에서 내려온 아들과 함께

매실밭 옆에 있는 300평 밭에 고추를 심었습니다.

2년 차 고추심기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작년에 처음 고추를 심었을 때는 간격을 너무 좁게 해서 올해는 좀 넓게 심었습니다.

 

 

할미꽃도 어느새 할머니 머리카락처럼 피고 있더군요.

 

 

매실밭 아래 지천으로 피어 있는 꽃다지 꽃입니다

 

 

 

매화꽃이 진 자리마다 청매실이 열렸어요.

 

 

애기똥풀 노란 꽃이 꽃다지 노란 꽃 사이에 피었네요.

 

 

 

 

앵두꽃이 진 자리에도 앵두가 열렸어요.

 

4월에 심은 감자도 싹이 실하게 돋았네요.

 

 

 

안동마 심기와 매화꽃 / 110410

 

 휴일이라 푹 쉬고 싶었지만  농장에 나가

둥근마와 안동산마를 심는 남편을 도와 주었습니다.

밭둑에 여린 잎이 나고 있는 찔레나무

 

우리집 농장이 있는 북후면은 안동마특구지역이기도 하지요.

 

둥근마와 안동산마를 심은 밭입니다.

 

양지바른 곳에 노란 민들레가 피고

 

보랏빛 제비꽃도 피었어요

 

날이 따뜻해지자 매화도 활짝 피었어요

 

 

 

 

매화꽃에 앉은 벌입니다

 

 

샛노란 좁쌀 같은 꽃다지 꽃

 

털북숭이 할미꽃도 피어 반기고

 

진달래도 활짝 피었어요

 

 

 

양지꽃입니다

 

앵두꽃도 꽃망울을 맺고 있네요.

 

매화가 피기 시작했어요 / 110406

 

 

지난 겨울 한파가 매서웠던지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매화꽃 피는 시기가 늦어졌지만,

길고도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꽃망울을 맺는 것을 보면 정말 신비롭기만 합니다. 

 

 

 

한 송이 두 송이 힘겹게 벙그는 매화 그늘 아래 꽃다지도 노란 꽃망울을 달고 있네요.

 

농장에 딸린 집 마당에도 머지 않아 파릇파릇 잔디가 돋겠지요. 

지난 주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흙냄새를 맡으며 감자를 심었다.

작년에 처음 농사를 지으면서 멋 모르고 고추를 심어 너무 고생을 해서

올해는 감자를 심기로 하고 400평 밭에 부부가 힘을 모았다.

서점 일이 바빠 휴일에는 푹 쉬어야 하지만  남편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던 날,

일당으로 맛있는 점심과 안동 학가산 온천 티켓을 받았다...^^ㅎㅎ

 

올해는 관리기를 한 대 장만해서 비닐을 덮는데 작년보다 훨 쉬웠다고 하는 옆지기

 

 

 

퇴직을 하고 좀 쉬면 좋으련만 일이 없으면 병이 나는 옆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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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옆에는 꽃다지가 통통한 모습으로 인사를 하더군요.

 

 

우리 밭 옆의 사과 과수원도 한 컷 찍었어요...^^

 

쑥도 얼굴을 내밀며 인사를 했어요

 

 

봄이 오면 / 김윤아

봄이오면 하얗게 핀 꽃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앵두와 풀꽃 가득 담은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은 한껏 꽃피고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노 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오면 .... 

 

 

2010년 경북 안동에 있는 무농약 청매실 농장 정경입니다.

 

 

농장을 마련해서 작년에 처음 매실 수확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편집하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경험을 살려 좋은 매실을 많이 수확하기를 기대해봅니다.

 

2010년 1월 19일, 눈덮힌 농장 정경

 

2010년 2월, 매실나무 가지치기 하는 모습

 

매실나무에는 가시가 있어 혹시 눈을 다칠까 안경을 끼고 가지치기를 합니다.

 

요즘엔 사다리를 올라가지 않고도 가지 치기를 할 수 있는 농기구가 나와 무척 편리답니다.

 

 

 

2010년 2월 23일 매실나무 밑거름 주기

 

 

 

 

2010년 3월 30일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어요

 

   

 

 

 

 

 

2010년 4월 20일 매화꽃이 만개했어요.

 

 

 

 

 

  

 

2010년 5월 11일 매실이 주렁주렁 달렸어요

 

 

  

 

2010년 5월 31일 매실이 많이 굵었어요!

 

경북 안동이라 남쪽 지방보다 늦은 6월 중순이 넘어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매실 필요하신 분 예약 주문받습니다. 10kg 34,000원(택배비 포함) 예상.

연락처 / 010-3824-5938  / 메일 adelite@hanmail.net  / 김필녀

 

 

저희 매실농장은 무농약으로 키우고 있지요.

무성하게 자란 풀을 베어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어 거름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며칠 전 풀을 베어 매실밭이 깨끗하네요.

 

화학 비료는 전혀 주지 않은 대신  발효시킨 영양제와 액비로만 키운답니다.

 

농장 마당에서 올려다 본 매실밭입니다.

 

 

노란 민들레가 이뻐서 한 컷...^^

 

매실 농장 옆에는 취나물도 자라고 있지요!

 

농장에 딸린 집입니다.

 

 

2010년 6월 10일 매실 딸 때가 다 되어 가는지 하루가 다르게 굵어가네요.

 

 

 

 

 

 

 

 2010년 6월 15일 매실을 처음으로 수확하기 시작했어요.

매실에 상처가 나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고 일일이 손으로 따서 앞치마에 담았답니다.

 

위로 쳐다보며 따야하니 고개가 많이 아팠지요.

 

햇볕에 얼굴 그을릴까 꽁꽁 싸맸지요.

 

수확한 매실은 매실나무 그늘에 앉아 일일이 선별 작업을 해서

 예약주문하신 분들께 택배 발송을 합니다.

 

 

작년에 디카로 찍은 매실농장 사진을 다시 편집하면서

올해 매실 대풍을 기원하며  빨리 봄이 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저희 농장소재지인 경북 안동시 북후면은 안동마 특구지역이랍니다.

해서 마을마다 안동마를 심어 부자 마을을 꿈꾸며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답니다...^^

우리 안동마 밭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둥근대마가 자라는 모습입니다.

 

 

 

호박꽃도 피었네요

 

능소화입니다.

 

 

예약 주문을 받아 심은 야콘이랍니다.

 

 

 옥수수 수염이 말라야 알이 영근다지요!

 

 원추리꽃입니다.

 

농장 옆에 조금 심은 강남콩도 오늘 몇 포기 수확해서 밥에 넣어 먹었지요!

 

감나무 밭에도 가 봤더니

 

감이 탱글탱글 영글어 가고 있더군요

 

요즘엔 날이 너무 더워 새벽 5시에 나가 10시까지 일을 합니다.

 

 

주문받은 풋고추가 있어 땄습니다.

보통 매운맛이라 된장에 찍어먹어도 되고 장아찌를 담그셔도 된답니다.

 

 

 

출처 : 김필녀시인의 농장일기(안동마, 청매실)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메모 :

 

저희 농장이 위치하고 있는 안동시 북후면은 '안동마 특구지역'이랍니다.

둥근대마 잎이 아직도 싱싱하지요.

 

마 옆에 심은 배추가 약을 치지 않아 벌레가 먹긴 했지만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네요.

 

 

 

 

둥근대마 우거진 덤불 밑에는 둥근대마가 소복이 묻혀 있겠지요. 대박을 꿈꾸며...^^ㅎㅎ

 

 

   

 

 

살다보면 - 권진원  

 

 

 

 

출처 : 김필녀시인의 농장일기(안동마, 청매실)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메모 :

저희 농장소재지인 경북 안동시 북후면은 안동마 특구지역이랍니다.

해서 마을마다 안동마를 심어 부자 마을을 꿈꾸며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답니다...^^

우리 안동마 밭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둥근대마가 자라는 모습입니다.

 

 

 

호박꽃도 피었네요

 

능소화입니다.

 

 

예약 주문을 받아 심은 야콘이랍니다.

 

 

 옥수수 수염이 말라야 알이 영근다지요!

 

 원추리꽃입니다.

 

농장 옆에 조금 심은 강남콩도 오늘 몇 포기 수확해서 밥에 넣어 먹었지요!

 

감나무 밭에도 가 봤더니

 

감이 탱글탱글 영글어 가고 있더군요

 

요즘엔 날이 너무 더워 새벽 5시에 나가 10시까지 일을 합니다.

 

 

주문받은 풋고추가 있어 땄습니다.

보통 매운맛이라 된장에 찍어먹어도 되고 장아찌를 담그셔도 된답니다.

 

 

 

출처 : 김필녀시인의 농장일기(안동마, 청매실)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메모 :

7월 초하룻날의 농장일기 / 100701

 

 

어느덧 한해의 반이 훌쩍 지나가고

남은 반년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은 반년동안 계획했던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6월 중순부터 시작한 매실 수확을

지난주에 마무리하고 돌아서니

농장 주변은 온통 풀이 제 세상을 만난 듯 점령하여

며칠 동안 풀과 전쟁을 했습니다.

처음 수확하는 매실을 카페와 블러그를 통하여

예약주문을 받아 전국으로 판매를 하면서

몇 분을 제외하고는 토종이고  무농약이라 매실이 좀 잘지만

믿고 살 수 있는 매실 농장을 만나 참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습니다.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아 벌레 먹은 것도 많이 나왔고,

매실 알이 굵지 않는 단점도 있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올해처럼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고 유기농으로 매실 농사를 지을 예정입니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구매하시려는 분들이 많지만

매실이 품절이라 판매하지 못한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도 곁들입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매실 풍년이 들 것이라 소망해 봅니다.

6월 10일 수확하기 전 풀이 우거진 매실 농장입니다.

 

올해는 매실이 흉년이라고 하는데 우리 농장은 그래도 수확을 좀 했습니다.

 

매실을 따는 사이 지난 5월 초 내 손으로 힘들게 심었던

400평 고추밭에는 신통하게도 고추가 주렁주렁 열렸더군요.

 

 

 

 

 

 

고추밭 옆 묵정밭에 핀 개망초꽃입니다.

 

고추밭 옆 둑에 풀베기 작업중입니다.

 

 

 

가지도 열렸어요!

 

 

연보라색 가지꽃이 참 이쁘지요...^^

 

 

토마토도 주렁주렁 열려 며칠 있으면 빨갛게 익겠지요!

 

 

 

이건 오이입니다.

 

 

고추밭 옆 다른 집의 사과밭에도 적과를 한 사과가 많이 굵었더군요.

 

 

 

 

 

 

 

 

출처 : 김필녀시인의 농장일기(안동마, 청매실)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메모 :

앵두가 빨갛게 익었어요!

 

 

매실 따느라 바빠 앵두가 익어가는 것도 몰랐네요.

어제가 단오였으니 앵두가 익을 때도 되었지요.

따지 않고 그냥 두고 보면 좋겠지만

언젠가 낙과가 되어 그냥 땅에 떨어져 없어지는 것보다는

주인한테 보시 하는 것을 앵두가 더 좋아할 것 같아

내일 쯤에 따서 앵두술을 한 번 담가볼까 합니다.

기관지에 좋다고 하니 말입니다...^^

 

앵두 사진을 디카로 자주 찍어도 보고 했는데 아직 시는 쓰지 못했네요.

 

 

 

 

빨간 열매가 탱글탱글한 앵두는 오래전부터 여러 수식어로 사용될 만큼 친숙한 열매인데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옛날에는 종묘의 제물로 오를 만큼 귀한 과실이었다고 합니다.

앵두에는 어떤 영양성분과 효능이 있는 소개해 드립니다.

 

앵두의 생즙은 여성의 미용식으로 가장 유효합니다.

장기간 마시면 얼굴빛이 앵두처럼 윤택이 나고요설정에 마시면 좋고 피로 회복이나 인후염 등에 좋습니다.

속이 편안해지고 안색이 밝아지며생즙을 아침 공복 시 한 컵씩 마실 때 벌꿀을 약간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앵두는 작은 구형의 핵과로서 익으면 광택 있는 심홍색이 되며 생식하면 감미가 있습니다.

생즙용은 잘 익은 것이어야 합니다.

새콤한 맛의 성분은 사과산과 구연산 등의 유기산인데 1.5% 가량 들어 있다.

이러한 유기산은 체내에서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피로회복의 효능도 가지고 있다.

 

앵두에는 정장효과가 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많아 젤리나 잼도 잘 만들어 진다.

앵두 씨에는 특수한 배당체로서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것은 펜치오비오스라는 당분과 만데로니트릴이라는 성분이 결합한 것이다.

만데로니트릴이라는 것은 분해되어 벤즈알데히드와 청산이 된다.

벤즈알데히드는 좋은 향기 성분이나 청산은 맹독성 물질이다.

 

♠ 기관지염에는 앵두나무 잎 30g에 흑설탕을 적당히 섞어 물에 끓여 먹는다.

 

♠ 부스럼 : 잘 익은 앵두를 70% 정도 물을 붓지 않은 항아리에 넣고 꼭 밀봉한 뒤

땅속 깊이에 묻어두었다가 6개월이 지나면 항아리에 연붉은 물이 나오는데 이 물을

얼굴 몸 또는 부스럼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땅 속에 둔 앵두는 오래 묵은 것일수록 효과가 뛰어나다.

 

※ 영양성분 함량 : 수분 88.1%, 탄수화물 10.0g, 칼슘 22mP, 인 17mg, 비타민 A 110I.U. C 14mg 

 

 

저녁에는 낮에 따온 매실을 선별하고 있답니다.

 

아직 매실 선별기계가 없어 일일이 손으로 선별을 하고 있답니다.

저희 매실 농장은 토종이라 열매가 그리 굵지 않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토종 매실은 알이 잘아도 씨가 작기 때문에

효소를 담그면 액기스는 많이 난답니다.

그런만큼 효소를 담그시는데는 토종 매실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실 딸 때 섞인 잎사귀와 아주 작은 매실, 흠집 있는 것이 뒤섞여 있지요!

 

일일히 손으로 선별한 것입니다.

 

선별작업에서 밀려난 매실입니다.

아주 작은 매실은 우리집 효소가 되고 나머지는 쓰레기 통으로...^^

 

 

 

 

 

 

출처 : 김필녀시인의 농장일기(안동마, 청매실)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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