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기고하고 있는

격월간지 '향토문화의 사랑방' 안동지가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안동에서 발간되는 순수한 잡지로서

취재를 하고 편집을 해서 책이 나오기까지는

안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수고와

순수한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잡지라는 것을 인정받아서

안동mbc에서 취재를 해서 방송을 합니다.

 

대구, 경북에 방송되고

방송시간과 프로는

7월 4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시사르포 1600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 번 보시고

사랑방 안동지와 아울러 안동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글을 쓰는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만,

다들 바쁘셔서 제가 취재하는 것을 방송국에서 촬영했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안동mbc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동 문화방송 바로가기 ☞ http://www.andongmbc.co.kr/

향토문화의 사랑방 안동지 바로가기 ☞ http://www.andongji.com/

 

 

 

 

 

1975년 여고 3학년 때 교정에서

 

 

1975년 여고 3학년 소풍 때 대구 동화사 가는 길에서

 

 

1975년 9월 화원유원지 코스코스 밭에서 여고 친구들과

 

 

1975년 9월 화원유원지 코스코스 밭에서 여고 친구들과

 

 

1978년 6월 봉성 늪실 양짓마을 고향친구 정숙, 금랑이와 함께

 

 

1978년 10월에 고향 늪실에서 찍은 친정아버님 살아생전 모습

 

 

1979년 대학시절 태종대앞 바다에서

 

 

1980년 5월 한참 잘 나가던 시절 대구 집앞에서...^^ㅎㅎ

 

1981년 4월 19일 대구 명성예식장 결혼식 사진

 

♬ 여고시절 / 이수미 ♬

 

 

제 29회 전국 육사백일장을 아래와 같이 개최 합니다.

 

1. 일시 : 2008. 7. 26(토) 09:30

2. 장소 : 안동 탈춤 주 공연장

3. 참가 범위 : 초(3학년 이상), 중, 고, 대(일반)

4. 글제 : 당일 발표

5. 장르 : 운문, 산문

6. 시상 : 각 장르별, 부문별 장원, 차상, 차하, 참방 등 10명 내외,  8개 부문 80명 정도, 대상은 별도

 

글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8. 6. 28

 

출처 :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카페
글쓴이 : 이인우 원글보기
메모 :

 

 

 

 

 

 

밤꽃 이야기

 

김필녀

 

 

유월의 숲,

속살마저 푸르게 살찌우는 오후
비릿한 밤꽃 향기에 정신이 아득하다
깊숙한 곳 어디 아직도

여인의 후각 살아 있었나 보다

 

고향집 뒷산 입 벌려 웃던 탐스런 알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밤꽃 필 때 비가 와야 밤 풍년 든다시던
아버님 말씀 곱씹으며

밤꽃들의 유혹 뿌리친다

 

080620

 

 

 

 
둥근 잎 멍석 깔고 가시로 무장한
'가시 연'


  
    연잎 뚫고  꽃대 똑바로 세운
'뚫은 연'


 
     꽃대 높이 올려 키 자랑하는
'고고한 연'


     잘난체 꼿꼿이 선
'거만한 연'


     홀로 꽃대 올려 잘난 체 폼 잡지만
'외로운 연'


     연잎 뒤에서 살포시 꽃잎 연
'숨은 연'


     졸리움 참지 못해 비스듬히
'누운 연'


 기댈 곳 놓쳐 바람에
'자빠진 연'


  이슬비 함빡 먹고 다소곳이
'고개 숙인 연'


 둘이 나란히 정답게 꽃대 올린
'쌍 연'


도란도란 이야기 꽃피우는
'네쌍 연'


 양귀비 보다 고운 꽃잎 장미꽃 보다 화려한
'멋진 연'


우유빛 같이 티 없이 순백한
'깨끗한 연'

 퍼진연

      능소화, 아름다운 이별 김필녀 인연의 가지에서 화려하게 피었다가 이별의 시간 찾아오면 통째로 몸 던져 이승 떠나는 능소화처럼 내 사랑 그렇게 이별하리라 세상의 많은 꽃들 가지와의 인연 끊지 못하고 가지 잡고 시들다 죽어 가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미련없이 떠나는 능소화처럼 내 사랑도 그렇게 이별하리라 마흔 일곱의 이 뜨거운 여름 주황빛으로 떨어져 누운 능소화꽃을 보며 내 비로소 깨달았네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선택하는 이별이라는 것을 / 030720 - 2007년 12월 샘문학 창간호 '물의 노래' 출품작
♬ 인 연 / 이선희 ♬

       

       

       

       

       

       

       

       

       

       

       

       

       

      ..
      
      
      
      그렇게 나는 너를 사랑하고 싶다 
      김필녀 
      노을 물드는 강가에서 
      갈대 귀 간질이는 바람이 아니라 
      아직 새들 눈뜨지 않은 푸른 새벽 
      버선발로 기다리는 안개의 얼굴로 
      한 순간 온몸을 흠뻑 적시는 
      바다 떠나 온 여름날 소나기가 아니라 
      날마다 아침 오면 마냥 스러져도 좋을 
      이슬 하나의 맑은 가슴으로 
      강 건너 불빛처럼 가난한 마음 
      마지막 순간 운명처럼 사라지더라도 
      해야 할 말 아낄 줄 아는 지혜로 
      나는 너를 사랑하고 싶다 
      밤마다 꿈속에서 혼자 건너는 강이라도 
      아침 오면 밝은 햇살에 
      젖은 가슴 말리는 그런 사랑 
      그 사랑으로 부를 수 있는 너라면 
      사랑으로 하여 그 어떤 절망 마주한대도 
      한 방울 뜨거운 눈물도 
      가슴속에서 말리며 내보이지 않고 
      그렇게 나는 너를 사랑하고 싶다 
      0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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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안동 문학인의 날 행사 사진 / 080614 

       

       

      제2회 안동 문학인의 날 행사가

      6월 14일 저녁 태사묘에서 열렸다.

      안동 출향 문인과

      현재 안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 깊은 행사였다.

       

      고향을 방문한 출향 문인들은

       길안 만휴정과 묵계서원을 둘러보며

      고향의 아름다운 풍광에 젖기도 했다.

      묵계서원에서는 떡매치기를 직접 해보기도 하고

      즉석에서 만든 쑥떡과 안동 전통 동동주에 취하기도 하면서

      고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떡매치기 행사는 안동문화원 문창반회원들과

      샘문학회원들이 담당했다.

       

      낮행사 / 길안 묵계서원에서

      묵계서원에는 밤꽃이 피었네요

        

       

       

      진덕문

       

       

      읍청루

       

      묵계서원

       

      서원앞 홍매화 나무 매실 열매가 익어가고 있었다

       

      묵계서원

       

      떡 매치기 행사를 준비한 문창반, 샘문학 회원들과 함께

       

       

       

      떡매치기 준비과정

       

       

       

       

      저녁행사 / 태사묘에서

       

       

       

      문학의 날 행사장인 태사묘의 밤은 깊어가고...

       

       

       

       

       

       

      이인우 안동문협 지부장님과 사회를 보고 계신 안상학시인님

       

      환영사를 하시는 김휘동 안동시장님

       

       

      초청 문인 인사

       

      대금 연주

       

      이동백 시인 시낭송 

       

      이영광 시인 시낭송

       

      김용락 시인 시낭송

       

       

      탈춤도 한마당 열리고

       

      이동순 시인님의 노래실력은 대단하셨지요.

       

       

      단체사진

       

      ♬ 향수 / 박인수, 김동원 ♬ 

       

      사진 / 안동문협회원 김경숙님

       

      주전자 도자기 전시회장에서 / 080610

      시청전시실 6월 9일 ~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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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경도예 이미경선생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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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김필녀시인과 풍기인삼이야기
      글쓴이 : 김필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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